We processes information about your visit using cookies to improve site performance and offer advertising tailored to your interest. By continuing browser our site, you agree to the use of these cookies.


Privacy Policy
Skip to main contents
고소득자도 주목! Roth 401(k)로 세금의 족쇄에서 탈출

전문가칼럼

고소득자도 주목! Roth 401(k)로 세금의 족쇄에서 탈출

Roth 401(k)는 고소득자도 소득 제한 없이 납입할 수 있는 비과세 은퇴 계좌로, 기존 Roth IRA보다 높은 납입 한도를 제공하며, 은퇴 후 세금 부담을 줄이는 데 유리하다. 직장인뿐만 아니라 자영업자도 사용 가능한 매력적인 Roth 401(k)를 통해 은퇴 자금의 승부수로 활용해 보자.
고소득자도 주목! Roth 401(k)로 세금의 족쇄에서 탈출
소득이 높아 Roth IRA사용을 포기했다면 고소득자의 숨겨진 세금 절약 비결인 Roth 401(k)를 집중해 볼 필요가 있다. 은퇴 후 인출하는 자금에 대해 소득세가 전혀 부과되지 않는 비과세 은퇴 계좌인 Roth IRA는 납세자의 소득 정도에 따라 납입 가능 여부가 결정된다. 그래서 Roth IRA 가입 규정을 초과한 고소득자는 이 유용한 은퇴 계좌에 납입조차 할 수 없게 된다. 하지만 고소득자도 소득에 상관없이 Roth IRA처럼 비과세로 사용할 수 있는 은퇴 계좌가 있다. Roth IRA와 이름이 비슷해서 혼돈할 수 있겠지만, Roth 401(k)는 소득 수준에 제약 없이 가입할 수 있는 비과세 은퇴 계좌이다.

이미 회사에서 401(k)를 제공받는 직장인의 경우, Roth 401(k) 가입 절차는 컴퓨터에서 클릭 한번으로 가능할 만큼 간편하다. 납세자는 각자의 소득세 부담의 크기에 따라 Roth 401(k)와 기존의 전통적인 일반 401(k)를 적절히 혼용할 수 있다. 2025년 기준으로 일반 401(k)와 Roth 401(k)의 1년 합산 최대 납입금은 $23,500 (50세 이상은 $31,000)이다. 소득세 부담 때문에 세금 공제 받는 것이 더 우선된다면 일반 401(k)쪽으로 납입을 집중하여 가처분 소득을 감소시켜 세금 공제 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다. 반대로 은퇴 후 수입에 대한 소득세 부담을 줄여주는 비과세 계좌를 원한다면 Roth 401(k)쪽으로 치중하여 납입하면 된다. 양쪽 합산으로 1년 납입 최대치를 초과하지 않는 범위 안에서 납입금을 시시 때때로 바꿔가며 유동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Roth 401(k)는 은퇴 저축을 위한 강력한 도구지만, 모든 사람에게 적합한 것은 아니다. Roth 401(k)의 가장 큰 단점은 납입금에 대한 소득세 공제가 전혀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소득세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일반 401(k)위주로 납입을 하다 보면 위에 언급한 납입 한도 때문에 Roth 401(k)에 납입하는 금액이 줄어들게 되거나 아예 납입을 못 할 수도 있다. Roth 401(k)는 소득에 상관없이 납입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대신 일반 IRA처럼 최소 의무 인출 규정(RMD)이 적용된다. 따라서 일정 나이가 되면 강제로 인출을 시작해야 하는 불편함이 생길 수 있다. 그러나 Roth 401(k)를 적절한 시기에 Roth IRA 로 옮겨주면 RMD를 피할 수 있기 때문에 크게 우려할 부분은 아니다.

Roth 401(k)와 Roth IRA는 둘 다 세후 납입금으로 운영되는 이름도 비슷한 은퇴 계좌이지만, 몇 가지 중요한 차이점이 있다. Roth IRA는 개인이 손쉽게 직접 개설할 수 있는 계좌이며 비용도 거의 수반되지 않는다. 그러나 개인 계좌이기 때문에 401(k)처럼 고용주가 혜택으로 제공하는 매칭은 존재하지 않는다. 반대로 Roth 401(k)는 고용주가 개설해서 직원에게 혜택의 일환으로 제공하는 은퇴 계좌다. 최근까지는 일반 401(k)에 대해서만 고용주로부터 매칭을 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최근 개선된 Secure 2.0 법안으로 인해 Roth 401(k)에도 고용주로부터 매칭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다행히 이러한 Roth 401(k) 혜택은 직장인들에게만 국한되는 것은 아니다. 소상공인 자영업자도 본인 회사를 통해 401(k)를 설치한다면 자영업자 스스로가 고용주이며 동시에 직원인 자신에게 위와 동일한 Roth 401(k)혜택을 제공할 수 있다.

Roth 401(k)는 소득 제한 없이 납입할 수 있고 납입 한도 금액도 Roth IRA의 $7,000(50세 이상은 $8,000) 보다 월등히 높기 때문에 Roth IRA를 사용할 수 없는 고소득자에게 매력적인 비과세 계좌이다. 또한, Roth 401(k)는 상속시에도 면세 혜택이 있어 유산 계획에도 유리한 점이 있다. Roth IRA 대안으로 Roth 401(k)를 사용하여 은퇴 후 다양한 세금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효율적인 은퇴 소득 전략을 준비하고 싶다면, 신뢰할 수 있는 CFP® 공인 재무 설계사의 도움을 받기를 권장한다.
최종수정: 2025/02/18 11:44:02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