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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1(k) 롤 오버시 고려해야 할 사항

전문가칼럼

401(k) 롤 오버시 고려해야 할 사항

첫째는 개인 은퇴계좌인 IRA로 옮겨갈수 있고, 두번째는 기존회사의 401(k)에 그대로 두고 관리할수 있고, 세번째는 새로운 직장의 401(k)로 옮겨올수 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네번째는 그냥 현금화 할수 있다.
401(k) 롤 오버시 고려해야 할 사항

최근 몇년간 상승하는 임금과 타이트한 인력시장으로 많은 근로자들이 새로운 직장을 찾아 옮겨가고 있다. 새로운 직장을 바꾸거나 해고가 된 경우, 가장 고민되는 부분이 바로 그동안 열심히 저축한 401(k) 은퇴계좌를 어떻게 할 것인가 이다.

크게는 4가지의 방법으로 401(k)를 관리할수 있다.

첫째는 개인 은퇴계좌인 IRA로 옮겨갈수 있고, 두번째는 기존회사의 401(k)에 그대로 두고 관리할수 있고, 세번째는 새로운 직장의 401(k)로 옮겨올수 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네번째는 그냥 현금화 할수 있다.

이 4가지 방법중 무엇이 본인에게 적합한지 결정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재정 목표와 상황, 투자선호도 등을 고려해서 결정해야 한다. 또한, 세금 및 법률적인 측면도 고려해야 한다. 이외에도 고려해야 할 사항들이 많다.

오늘은 롤오버 할 경우 고려해야 할 사항들에 대해 알아 보도록 하자.

1. 401(k) 를 통한 론이 있는 경우

만약 기존401(k) 플랜에서 론(Loan)을 받은것이 있다면, 론을 갚을때까지는 다른곳으로 롤오버 할수 없다. 롤오버와 관계없이 이미 그만둔 회사의 401(k)에 론이 있다면, 개인세금 보고일 또는 연장일까지 모든 론을 갚아야 한다. 이는 2017년 개정된 세금삭감 및 고용법(2017 Tax Cut and Job Act)으로 대출을 받은 직원들에 상환해야 하는 기간을 더 연장하여 세금 부담을 피하도록 하고 있다.
예를 들어, 2023년 1월이 론을 받았다고 가정해 보자. 새로운 세금삭감 및 고용법에 의해 2024년 4월15일까지는 기본 대출 잔액을 상환해야 하며, 만약 세금보고 기간을 연장한 경우라면, 2024년 10월 15일 까지는 대출금을 상환해야 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대출금은 인출(Distribution)으로 인정되며, 혹 나이가 59.5세 이전이라면 IRS패널티 10%와 세금을 함께 내게 된다. 따라서 기존 401(k) 플랜에서 대출한 론이 있다면 반드시 갚고 나서야 다른곳으로 옮겨갈수 있다.

2. 401(k) 계좌 잔액이 $7,000 미만이라면

전직회사의 401(k) 계좌 잔액이 $7,000 이 넘을 경우라면 개인 IRA나 현재 다니고 있는 회사의 401(k)로 꼭 옮겨갈 필요는 없다. 하지만 $7,000 미만이라면 회사의 정책에 따라 고용주는 개인의 IRA 로 이체할수 있고, $1,000 미만이라면 check로 발송할수 있다. 기존에는 그 금액이 $5,000 이었지만, SECURE ACT 2.0 법안에 의해 Small Balance Cash-Out 의 잔액금액이 $7,000으로 상향조정 되었다. 따라서 소액의 401(k) 잔액을 가지고 있는 직원이라면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개인 IRA로 롤오버 하거나 현금으로 인출을 해야 한다. 이때 개인은퇴계좌인 IRA 로 롤오버할 경우 주의해야 할 사항은 기존 금융기간이 발송한 check가 개인으로 인출된 날짜로 부터 60일 이내에 새로운 금융기간의 IRA계좌로 전체 금액이 입금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지 않을경우에는 인출로 간주되어 세금부과 대상이 되고, 59.5세 전이라면 Early Withdrawal Penalty 10%도 부과될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3. 401(k) 플랜 비용 비교하기

401(k)를 운영하는 회사는 플랜내에서 적정한 투자옵션을 제공하는 것이 책임사항이고, 개인들은 본인이 선택한 투자결과에 대해 책임을 가지게 된다. 일반적으로 401(k) 플랜에는 주식과 채권을 포함하는 뮤추얼펀드와 은퇴연금에 맞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투자가 가능한 Target Dated Fund 등을 포함하도록 하고 있다. 물론 선택된 펀드에는 관련된 비용이 발생한다. 그 비용은 주로 관리 수수료(Management Fund), 운용 수수료(Operation Expenses), 또는 펀드 수수료(Load and Fees) 등이 있다.
과거에는 한 회사의 401(k) 플랜 투자비용과 다른 회사의 401(k) 플랜 투자비용을 비교하는 것이 어려웠다. 이제는 모든 수수료와 비용이 공개되어 각각의 플랜의 비용들을 하나하나 비교할수 있게 되었다.
따라서 기존회사의 401(k)를 새로운 직장의 401(k)로 롤오버하려고 계획하고 있다면 각각의 수수료를 비교해서 어떤 선택이 본인에게 더 맞는지 검토후 현직장의 401(k) 플랜으로 옮겨올지 아니면 기존 직장에 남겨둘지, 그것도 아니라면 개인은퇴계좌인 IRA로 옮겨올지 결정하면 된다.

이 모든 과정들을 혼자 해결하려면 어려울수 있다. 또한 401(k)의 룰이나 세법, 법안등 몇번을 들어도 쉽게 이해되지 않는 부분들이 많을수 있다. 무엇보다 펀드 비용을 비교해서 분석하기란 더 복잡하고 까다로울수 있다. 따라서 재정 전문가나 Financial Advisor의 도움을 받아 결정하기를 적극 권한다.

최종수정: 2024/03/24 01:59:42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