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 processes information about your visit using cookies to improve site performance and offer advertising tailored to your interest. By continuing browser our site, you agree to the use of these cookies.


Privacy Policy
Skip to main contents
401(k)만으로는 부족하다 — 고소득자가 놓치는 은퇴의 진짜 변수

전문가칼럼

401(k)만으로는 부족하다 — 고소득자가 놓치는 은퇴의 진짜 변수

미국에서 전문직이나 사업체를 운영하는 고소득자라면, 401(k)에 꾸준히 납입하고 개인 투자도 병행하는 경우가 많다. 그럼에도 "이 정도면 정말 충분할까"라는 질문이 따라다닌다. 미국 자산운용사 T. Rowe Price의 분석에 따르면, 연소득 20만 달러 이상 고소득자에게 소셜 시큐리티가 대체하는 소득 비율은 20~27%에 불과하다 — 평균 소득자(40%)의 절반 수준이다. 401(k) 한도와 소셜 시큐리티만으로 채워지지 않는 그 간격을, 고소득자 은퇴 설계에서는 반드시 따로 해결해야 한다.
401(k)만으로는 부족하다 — 고소득자가 놓치는 은퇴의 진짜 변수
미국에서 전문직이나 사업체를 운영하는 고소득자라면, 401(k)에 꾸준히 납입하고 개인 투자도 병행하는 경우가 많다. 그럼에도 "이 정도면 정말 충분할까"라는 질문이 따라다닌다. 미국 자산운용사 T. Rowe Price의 분석에 따르면, 연소득 20만 달러 이상 고소득자에게 소셜 시큐리티가 대체하는 소득 비율은 20~27%에 불과하다 — 평균 소득자(40%)의 절반 수준이다. 401(k) 한도와 소셜 시큐리티만으로 채워지지 않는 그 간격을, 고소득자 은퇴 설계에서는 반드시 따로 해결해야 한다.

세계 최대 계리 컨설팅 펌 중 하나인 Milliman의 분석에 따르면, 고소득자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저축률은 25% 이상이며, 은퇴 시점과 생활 수준에 따라 35%까지 올라갈 수 있다. 미국 전체 평균 저축률 3~5%와의 격차는 수익률 경쟁만으로는 좁히기 어렵다.

수익률보다 중요한 것: 운용 자본의 크기
많은 재정 전문가들이 어떤 투자를 하느냐, 즉 수익률 경쟁에 집중한다. 그러나 재정 플래닝 연구들은 일관되게 다른 변수를 더 중요하게 지목한다. 얼마나 많은 자본이 실제로 운용되고 있느냐다.

수치로 보면 이 차이가 분명해진다. 연 8% 수익을 내는 10만 달러 포트폴리오의 연간 수익은 8,000달러다. 수익률이 5%로 낮아도 원금이 30만 달러라면 연간 수익은 1만5천 달러가 된다. 수익률보다 운용 자본의 크기가 결과를 바꾼다. 일부 고소득자들이 주목하는 '프리미엄 파이낸스' 전략은 바로 이 원리를 활용한다. 은행이 보험료 일부를 대신 납입하고, 덕분에 더욱 빨리 축적된 Cash Value로 해당 대출금을 상환하는 구조다.

같은 25만 달러, 세 가지 다른 결과
실제 사례로 보면 이 차이가 더욱 선명해진다. 45세 남성이 연 5만 달러씩 5년간 총 25만 달러를 납입하는 세 가지 경우를 비교해보자.

일반적으로 과세가 되는 계좌에 투자하면 은퇴 후 연간 약 4만6천 달러의 수입을 기대할 수 있다. 동일한 금액을 지수형 종신보험(IUL)에 직접 납입하면 세금 혜택이 더해져 연간 약 7만 달러 수준이 된다. 여기에 프리미엄 파이낸스 구조를 더하면 그림이 달라진다. 본인이 25만 달러를 납입하면 금융기관이 추가로 약 62만 달러를 같은 계약 안에 납입해, 총 약 87만 달러의 자본이 운용된다. 결과는 연간 약 10만2천 달러의 은퇴 수입이다. 같은 25만 달러로 일반 투자 대비 연간 5만5천 달러 이상을 더 받는 구조다.

■ 이 전략이 안전한가
이 전략의 핵심 도구인 지수형 종신보험(IUL)은 S&P 500 같은 주가 지수 수익률에 연동되지만, 시장이 하락해도 계약 내 손실이 반영되지 않는 구조다. 시장이 오르면 수익이 반영되고, 내리면 0%로 처리될 뿐 마이너스가 되지 않는다. 한 번 반영된 수익은 이후 시장 하락으로도 깎이지 않는다.

이 하방 보호 구조 덕분에 극단적인 경제 위기 시나리오에서도 결과가 유지된다. 대공황과 유사한 조건을 가정한 시뮬레이션에서 차입금은 디폴트 없이 유지됐고, 은퇴 수입은 연간 약 6만6천 달러 이상으로 나타났다. 일반 투자에서 차입을 활용하면 시장 하락이 손실로 직결되지만, IUL 구조에서는 시장이 하락해도 계약 내 자산에 손실이 반영되지 않는다. 차입 비율도 2:1에서 3:1 수준으로, 집을 살 때 계약금 30%를 내고 모기지를 활용하는 것과 구조적으로 크게 다르지 않다.

■ 누구에게 맞고, 누구에게 맞지 않나
연소득 20만 달러 이상, 순자산 50만 달러 이상인 35~60세 고소득자가 주요 대상이다. 이미 저축하고 있지만 은퇴 격차를 실감하는 사람, 모기지처럼 전략적 차입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에게 의미 있는 선택지다.

반면 은퇴가 임박한 경우, 이미 부채 부담이 높은 경우, 또는 어떤 형태의 차입도 심리적으로 불편한 사람에게는 권하지 않는다.

은퇴 준비에서 수익률 못지않게 중요한 변수가 있다. 얼마나 많은 자본이 실제로 일하고 있느냐다. 지금의 방식이 그 격차를 실제로 메울 수 있는지, 경험 있는 재정 전문가와 함께 본인의 숫자로 확인해보는 것을 권한다.
최종수정: 2026/05/28 11:35:53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