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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nsurance, 은퇴후 안정된 수입원이 될 수 있을까? - 중산층을 위한 현명한 은퇴 전략 -

전문가칼럼

Life Insurance, 은퇴후 안정된 수입원이 될 수 있을까? - 중산층을 위한 현명한 은퇴 전략 -

은퇴를 준비하는 중산층에게 가장 큰 고민 중 하나는 "은퇴후 내가 죽을 때까지 매달 안정적인 수입이 가능할까?" 하는 것이다. 소셜연금은 더이상 안정적인 은퇴 수입원으로서의 기능을 상실해 가고 있고, 401(k) 등도 주식시장에 노출되어 있어 시장의 변동성에 따라 수입이 불안정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불안감을 보완하기 위해 비밀 무기처럼 활용할 수 있는 대안이 저축성 생명보험인 ‘Cash Value Life Insurance’이다.
Life Insurance, 은퇴후 안정된 수입원이 될 수 있을까? - 중산층을 위한 현명한 은퇴 전략 -

은퇴를 준비하는 중산층에게 가장 큰 고민 중 하나는 "은퇴후 내가 죽을 때까지 매달 안정적인 수입이 가능할까?" 하는 것이다. 소셜연금이나 401(k), IRA 같은 대표적인 은퇴자산을 갖고 있더라도, 소셜연금은 더이상 안정적인 은퇴 수입원으로서의 기능을 상실해 가고 있고, 401(k) 등도 주식시장에 노출되어 있어 시장의 변동성에 따라 수입이 불안정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불안감을 보완하기 위해 비밀 무기처럼 활용할 수 있는 대안이 저축성 생명보험인 ‘Cash Value Life Insurance’이다. 일반적으로 Life Insurance는 주로 Family Protection이 주목적으로 여겨질 수 있다. 그러나 Life Insurance는 단순히 사망시 금전을 상속인에게 지급하는 역할을 넘어서, 은퇴계획에서 나의 수입원으로 활용될 수 있는 다양한 장점들을 제공하고 있다. Cash Value가 쌓이는 Whole Life, 그리고 Universal Life중에서도 투자시장 하락에 대비할 수 있는 Index Universal Life는 제대로 활용하면 은퇴후 예기치 않은 지출이나 투자시장 하락에 대비할 수 있는 안정된 자금원이 될 수 있다.

흔히들 전통적인 Protection의 역할만 강조되는 Term Life Insurance는 보장기간이 끝나면 아무런 자산도 남지 않는다. 하지만 평생보험으로 설계되는 Cash Value Life Insurance는 납입된 보험료의 일부가 저축/투자되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복리효과에 따른 일정한 Cash Value가 쌓이게 된다. 이렇게 쌓인 Cash Value는 은퇴후 필요에 따라 인출하거나, 매달 생활비 보조 용도로 정기적인 인출도 가능하고, 또는 Policy Loan을 통해 대출형태로 세금 부담 없이 자금 확보가 가능할 수 있다. 예를 들어, 40세에 저축성 보험에 가입해 매달 보험료를 납입한 직장인이 68세 은퇴시점에 약 15만 달러의 Cash Value를 쌓아 두었을 경우, 매년 약 $15,000씩 20년간 은퇴 생활비로 활용할 수도 있고, 필요에 따라 목돈을 인출 혹은 대출 받을 수도 있다. 무엇보다 주식시장이 하락할 때 401(k) 등을 건드리지 않고도 이 자금을 생활비로 충당할 수 있는 버팀목이 되어줄 수 있다.

따라서 Life Insurance를 은퇴전략에 포함하면 다음과 같은 장점이 있다.

첫째는, 은퇴보조 인컴(Supplemental Retirement Income)으로서의 활용인데, 특히 유용한 점은 저축효과로 쌓인Cash Value 활용시IRS가 정해 놓은 일정한 규정을 지켰다면 소득세 면제가 될 수 있으며, 이는 Life Insurance에게 부여되는 큰 혜택 중 하나이다. Life Insurance에 적립하는 돈에 대해서는 특별히 세금공제 혜택은 없으나, 보험 안에서 자라나는 돈에 대해서는 세금유예 혜택이 있다. 이러한 세금유예 혜택은 생각보다 큰 효과를 낼 수 있는데, 이는 번돈이 세금으로 빠지지 않고 계속 일정한 방법으로 저축/투자되기 때문에 복리효과를 배가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인출시 세금혜택(Tax Exemption)을 받는 Roth IRA처럼 Life Insurance 역시 그런 혜택을 기대할 수 있는데, 인출시 Loan 형태의 방법을 선택하면 소득으로 간주되지 않아 세금혜택을 볼 수 있다.

둘째는 중병 또는 중증 만성질환에 대비한 보상(Living Benefits)을 들 수 있다. ‘Living Benefits’ 은 말 그대로 생전의 혜택이다. 크게 세가지(Terminal Illness, Critical Illness, Chronical Illness)의 상황 발생시 혜택을 받는 Living Benefits 은 보험사에서 정해놓은 중병 또는 향후 사망 발생에 대한 의사 진단이 있을 경우, 사망시 받을 보험금(Death benefit)을 미리 생전에 받도록 한 것이다. 모든 회사의 상품이 다 같은 것은 아니고 상품마다 지급방식이나 한도가 다를 수 있으나, 보험사가 정한 특정조건에 부합할 경우 전체보험금의 일부 혹은 대부분을 가입자 사망 전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마지막으로 유산상속 기능이다. 이는 Life Insurance의 가장 주 목적이기도 한데, 남아있는 가족들의 생계에 도움을 주거나 빚을 청산할 수 있는 목적으로 활용되며, 특히 사망보상액(Death benefit)에 대해서는 소득세 면제라는 혜택이 주어진다.

물론 Cash Value Life Insurance를 관리 및 사용할 때 주의할 점도 있다.

첫째, 과도한 인출을 들 수 있다. 즉 Cash Value를 너무 많이 인출하거나 대출한 금액이 이자를 감당 못하면 보험이 해지(laps)될 수 있다. 해지되면 그간의 이익분에 대해 과세 대상이 될 수 있으니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둘째는 MEC 규정이다. 보험료를 정해진 한도를 넘어 과도하게 초과 납입하면 세법상 "MEC(Modified Endowment Contract)"이 되어, 대출이나 인출시 세금이 부과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따라서 Life Insurance는 구입하는 것이 아니라 설계를 하는 것이 맞다고 할 수 있다. 어떤 보험이든 상품 자체가 나쁜 것은 없다. 본인의 목적과 재정상황에 맞는 회사와 상품을 신뢰할 수 있는 재정전문가와 함께 설계하고, 가입자도 플랜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 Life Insurance는 단순히 ‘남겨주는 돈’이 아니라, 내 삶을 지키는 은퇴자산의 안전벨트이다. 다만 장기적인 재정플랜이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보면 마치 손해를 보는 것처럼 보이지만, Protection, 수익 및 인출시의 세금혜택, 복리효과의 저축기능, Living Benefits 등의 다양한 혜택을 주기 때문에 중산층에게는 핵심적인 은퇴설계 도구라 할 수 있다.

최종수정: 2025/05/15 02:44:43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