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술적 시장동향 업데이트 (May - Tactical Market Cycle Update) Part I
아메리츠 에셋은 매월 시장의 흐름을 다각적으로 진단하는 전술적 시장 사이클 평가 보고서를 통해 시장의 현재 상태 및 단기 전망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 분석은 총 67개의 기술적, 기본적, 경제적 지표를 기반으로 정교하게 평가하여 시장의 현재 상태를 진단하고, 이를 바탕으로 강세 또는 약세 관점을 도출해 포트폴리오 전략 및 전술적 자산 배분에 중요한 판단 근거로 반영하고 있습니다.
매월 당사의 리서치 팀은 Sub-Advisor 파트너사인 시너지 에셋매니지먼트와 함께 이들 지표를 신중히 분석하여 각각에 대해 강세 또는 약세로 점수를 매기고, 이를 집계하여 시장의 전반적인 기조를 진단합니다. 이러한 정밀한 접근 방식은 빠르게 변화하는 금융 환경 속에서 시장 동향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더 나은 의사결정을 가능하게 합니다.

4월의 73.1%에서 소폭 상승한 수치이며, 강세 점수가 60% 부근까지 하락했던 5월 중순의 단기 조정 국면과 비교하여 명백하게 개선된 결과다. 76.1%라는 수치는 시장이 우호적인 국면에 있음을 시사한다. 이 수준은 과열이나 임박한 반락을 알릴 만큼 높지는 않으면서도, 현재의 리스크가 통제되는 한 여름을 앞둔 국면에서 주식시장의 추가 상승을 뒷받침하는 수준이다.
뒤에서 자세히 다루겠지만, 시장을 움직이는 다섯 가지 핵심 동인 인플레이션, 금리, 중앙은행 정책, 기업 실적, 지정학적 이벤트은 5월에 모두 전면에 부각됐다. 그중에서도 실적이 시장 상승의 핵심 동력이었다. 1분기 실적 시즌은 S&P 500의 두 자릿수 이익 성장으로 마무리됐는데, 이는 분기 초 당초 예상치의 거의 두 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기술주가 주된 원동력이었으며, 엔비디아가 이 부문의 강세를 대표적으로 보여줬다. 엔비디아는 매출과 순이익 모두 시장 예상을 상회했음에도, 투자자들이 더 높은 눈높이를 요구하면서 5월 후반 주가가 하락했다. 그럼에도 미국 최대 상장기업의 분기 이익이 전년 대비 142.9% 성장했다는 사실은 부인할 수 없으며, 경쟁 심화와 중국과의 긴장 같은 역풍을 헤쳐 나가는 가운데서도 기술 생태계 전반은 여전히 매우 견조하다. 기술주 외에도 대부분의 다른 부문에서 대부분의 실적이 기대치를 웃돌며 이번 실적 호조 흐름이 이어질 수 있음을 뒷받침했다.
이 밖에도 여러 동인이 한 달 내내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 주식시장은 상승한 인플레이션을 일단 일시적인 현상으로 받아들였으며, 에너지 시장이 안정된다면 이 견해가 맞는 것으로 입증될 수 있다. 다만 4월 생산자물가 상승률이 6.0%에 이르면서 위험은 커지고 있다. 소비자물가 지표는 보다 건전한 3~4% 범위에서 뒤따르고 있으나, 생산자물가 압력이 지속되면 통상 수개월 내 소비자 단계로 전이되는 경향이 있다. 주식과 달리 채권시장은 높아진 인플레이션에 신중하게 반응했고, 5월 들어 특히 장기물을 중심으로 금리가 가파르게 상승해 30년 만기 국채 금리가 한때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중앙은행과 관련해서는, 시장이 연말까지 금리 인상 가능성을 60%로 반영하고 있는데, 이는 종전에 예상되던 금리 인하에서 크게 달라진 변화다. 지정학적 측면에서는 상황이 여전히 매우 유동적이며 뉴스 헤드라인에 좌우되고 있다. 불확실성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글로벌 에너지 시장 교란 위험도 지속되고 있으나, 투자자들은 긴장 완화의 길을 계속 기대하고 있다.
실적이라는 기둥이 이처럼 견조한 데다 기술적 신호도 강세를 보이면서 단기 전망은 여전히 우호적이다. 다만 지정학적 리스크와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오차를 허용할 여지는 크지 않다. 이란과의 긴장이 길어지거나 격화될수록 높은 에너지 가격이 광범위한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번져 소비자와 금융시장 모두에 더 큰 부담으로 작용할 위험이 커진다. 현재로서는 당사의 지표가 시장의 상승세가 여전히 건전함을 시사하고 있으나, 지정학적 전개는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하다. 당사는 늘 그래왔듯 이번 전술적 점수를 포트폴리오 구성 과정에 반영해 포지셔닝에 대한 판단 근거로 활용하고 있다. 이러한 접근법을 통해 원칙을 지키면서도 리스크를 고려한 체계를 유지하면서, 시장 상황에 맞게 대응할 수 있다.

이동평균선 & 역대 최고가
미국 주요 주가지수는 5월 내내 상승하며 여러 차례 신고가를 기록했고, 단기·중기·장기 이동평균선을 모두 웃돌았다. 지수가 이동평균선을 상회하면서 신고가를 경신하는 것은 단기 주식시장 여건에 대한 강세 모멘텀 신호다.
실적
실적은 5월 시장 강세의 핵심 동인이었다. 2026년 1분기 연간 이익 성장률은 시장의 당초 예상치의 두 배로 나타났으며, 기술주가 이를 주도한 가운데 대부분의 부문에서도 뒷받침됐다. 폭넓은 실적 상회는 이번 사이클의 견조함을 확인해 주고, 향후 가이던스도 여전히 탄탄해 주식에 모두 긍정적인 요인이다.
추세 강도
주요 지수의 허스트 지수(Hurst ratio)는 단기 평균 회귀 신호가 거의 없는 긍정적 추세를 가리킨다. 지속되는 가격 모멘텀은 안정적인 시장 여건과 상승 추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음을 시사한다.
매도 거래량
5월 후반 들어 디스트리뷰션 데이(distribution day)가 제한적으로 나타나면서 매도 압력은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이는 이번 상승이 대량 거래나 기관 매도를 동반하지 않은 채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인플레이션
이란과의 분쟁이 장기화될 경우 인플레이션은 시장의 핵심 리스크로 남는다. 시장은 현재 물가 압력을 일시적인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으나, 최근 생산자물가가 전년 대비 6.0%까지 오르면서 높은 비용이 공급망에 쌓여 소비자에게 전이되기 시작하고 있다. CPI와 PCE 지표는 3~4% 범위에 머물러 있으나 점차 상승하고 있어, 단기적으로 주식에는 약세 시나리오다.
NYSE 기술적 지표
5월 말 NYSE 종합지수 전반의 일부 기술적 지표는 중립에서 약세로 엇갈렸으며, 이는 지수 자체는 강하게 올랐지만 그 이면에 약세 요인이 잠재해 있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
투자자 심리
심리 지표는 여전히 신중하다. AAII 투자자 심리 조사에서 강세 응답보다 약세 응답 비중이 계속 높게 나타나고 있어, 단기적으로 주식에 부정적인 요인이다.
채권시장
5월 중 금리는 특히 장기물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채권의 투자 매력이 높아지면서 현재 금리 수준에서는 위험을 감안한 수익 면에서 주식의 경쟁 상대가 될 수 있으며, 이는 단기 주식 수요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