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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ISA 소송을 피하는 방법 (2026): 핵심 리스크와 401(k) Sponsor 대응 전략

전문가칼럼

ERISA 소송을 피하는 방법 (2026): 핵심 리스크와 401(k) Sponsor 대응 전략

401(k)/기업연금을 운영하는 기업의 기업주나 HR 담당자들은 ERISA 법에 따라 Plan Participants의 이익을 위해 일해야 하는 Fiduciary 책임을 가진다. Plan 운영 담당자는 성실과 신의의 원칙을 가지고, 플랜 운영을 위해 기한을 지켜야 하는 업무(Deadline Tasks), 주기적인 업무(Periodic Tasks), 기록업무(Plan Records) 등을 성실하게 진행해야 한다.
ERISA 소송을 피하는 방법 (2026): 핵심 리스크와 401(k) Sponsor 대응 전략
최근 미국에서 401(k) 플랜을 둘러싼 ERISA 소송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Plan Sponsor와 Advisor 모두에게 실질적인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 뉴스레터에서는 최근 업계에서 정리된 “How Not to Get Sued (2026)” 내용을 기반으로, 소송이 발생하는 주요 원인과 이를 예방하기 위한 핵심 실무 포인트를 설명드립니다.

최근 ERISA 소송이 증가하는 가장 큰 이유는, 401(k) 플랜이 더 이상 단순한 복지 프로그램이 아니라 수백만 달러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는 구조로 발전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원고 측은 다양한 각도에서 Fiduciary duty(수탁자 의무) 위반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과도한 수수료(Excessive fees), 부적절한 투자상품 선택, 서비스 제공자에 대한 감독 부족, Forfeiture 사용 방식, 이해상충 문제, 그리고 Plan document와 실제 운영 간 불일치 등이 주요 쟁점으로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소송의 공통점은 결국 “Fiduciary가 참가자의 이익을 위해 합리적으로 행동했는가”에 대한 문제로 귀결된다는 점입니다.

그러나 실제 법원의 판단 기준은 많은 Sponsor들이 오해하는 것과 다소 다릅니다. 법원은 단순히 투자 성과가 좋았는지, 혹은 수수료가 낮았는지를 기준으로 판단하지 않습니다. 대신 가장 중요한 질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합리적인 의사결정 프로세스를 거쳤는가?” 즉, 결과가 다소 불리하더라도 그 과정이 체계적이고 합리적이며 충분히 문서화되어 있다면, Sponsor는 상당 부분 방어가 가능합니다. 반대로 결과가 좋더라도 의사결정 과정이 불투명하거나 기록이 없다면 소송 리스크는 크게 증가합니다. 이
때문에 최근 ERISA 대응 전략의 핵심은 “성과 관리”가 아니라 “프로세스 관리”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환경에서 Sponsor들이 반드시 갖춰야 할 실무적인 대응 전략은 몇 가지로정리됩니다.

첫째, 수수료에 대한 정기적인 Benchmarking 또는 RFP 실행이 필요합니다.
Recordkeeping fee, Advisor fee, Investment expense ratio 등 주요 비용 항목이 시장 수준에 부합하는지를 주기적으로 검토해야 하며, 일반적으로 3~5년 주기의 점검이 권장됩니다. 이는 단순한 비용 절감이 아니라 “합리적인 검토를 수행했다”는 증거를
남기는 과정입니다.

둘째, 투자상품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해야 합니다. Watch list 운영, Underperformance 기준 설정, 펀드 교체 프로세스 명확화 등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필수 요소입니다. 특히 저성과 펀드를 장기간 유지한 경우는 소송에서 가장 빈번하게 지적되는 부분이기때문에, 사전에 명확한 기준과 대응 절차를 갖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셋째, Committee governance의 강화입니다. 401(k) Committee는 정기적인 회의를 통해 주요 의사결정을 검토하고, 그 과정과 내용을 Meeting minutes로 남겨야 합니다. 이 회의록은 소송 발생 시 가장 중요한 방어 자료로 활용되며, 실제로 많은 판례에서 문서화된 기록이 승패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Fiduciary training을 통해 위원들의 이해도를 높이는 것도 중요합니다.

넷째, Plan document와 실제 운영의 완전한 일치입니다. 많은 소송이 단순한 운영 문제가 아니라 “문서 해석”에서 시작됩니다. Forfeiture 사용 방식, Fee allocation, Contribution 처리 등은 반드시 문서에 명시된 내용과 동일하게 운영되어야 하며, 작은
불일치도 법적 리스크로 확대될 수 있습니다.

다섯째, Service provider에 대한 지속적인 감독입니다. Recordkeeper, TPA, Investment Advisor, Plan Advisor 등 다양한 외부 Provider를 활용하더라도, 최종적인 Fiduciary 책임은 Sponsor에게 남아 있습니다. 단순히 서비스를 위탁했다는 사실만으로 책임이
면제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정기적인 성과 검토와 비용 검증이 필요합니다.

최근에는 소송의 타깃도 점점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Forfeiture를 Plan expense에 사용한 경우, Participant에게 재배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거나, 보험 및 Voluntary benefit 프로그램까지 Fiduciary 책임 범위가 확장되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특히 Plan document의 문구 자체를 근거로 Fiduciary 의사결정을 공격하는 소송도 증가하고 있어, 문서 설계 단계에서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ERISA 소송을 피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원칙은 명확합니다. 좋은 투자 성과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좋은 의사결정 프로세스를 구축하는 것입니다. 합리적인 검토, 일관된 운영, 그리고 철저한 문서화가 결합될 때 비로소 Sponsor는 법적리스크로부터 효과적으로 보호받을 수 있습니다.
최종수정: 2026/04/21 03:32:40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