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텀케어(Long Term Care), 나도 필요한가?
확장 돌봄 (Extended Care)의 중요성과 그에 따른 경제적 영향을 살펴보자. 롱텀케어라 하면 요양병원을 떠올리나 사람들은 종종 그 필요성을 과소평가한다. 나이가 들면서 건강 문제로 인해 확장 돌봄 비용이 발생한다. 확장 돌봄은 급성과 만성 사례로 분류되며, 후자는 관리에 중점을 둔다. 가족들에게 개인적이고 재정적인 부담을 가져오며, 관계에 영향을 미치고 자산을 소모시킨다. 확장 돌봄에 대한 적절한 계획은 이러한 어려움을 완화할 수 있다. 안정성을 확보하고 재정적인 압박을 피하기 위해 CFP® 전문가와 상담하길 바란다
롱텀케어(Long Term Care), 나도 필요한가?
Long Term Care(장기 요양)라는 단어를 접하는 순간 머릿속에 동의어로 "요양병원"이 떠오를 것이다. 주변 지인들에게 롱텀케어 비용이 얼마나 막대하며 이에 대한 경각심을 주는 여러 광고와 문구, 통계 자료 등을 아무리 들이 밀어도 "나에겐 요양병원에 입원하는 일 따위는 절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마음속 깊은 믿음이 있다. 누구나 이렇게 생각하는 것은 당연하고 필자도 그 믿음을 뒤집고 싶은 생각은 추호도 없을뿐더러 이 칼럼을 읽는 독자 모두가 건강하게 장수하리라 생각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건강을 절대 장담만 할 수 있을까?
인생 후반전에 접어들고 나이가 들게 되면 자연스럽게 건강관리비 관련하여" 확장 돌봄"(Extended Care) 을 위한 비용이 피치 못하게 발생하게 된다. "확장 돌봄"이라 함은 사람이 안전하게 하루를 보낼 수 있는 신체적 능력을 상실하게 되어 돌봄이 필요한 상황이라 정의할 수 있다. 확장 돌봄은 어떤 장소나 상태를 말하는 것이 아니고 삶이 송두리 체 바뀌게 되는 "상황"을 의미한다.
확장 돌봄은 크게 급성과 만성으로 분류할 수 있다. 전자는 갑자기 발생하게 되는 상황으로 숙련된 의료인으로부터 즉각적인 치료를 받으면 어느 정도 완치와 회복이 가능한 경우이다. 이 때문에 발생하는 대부분의 비용은 의료보험을 통해 충당할 수 있다. 후자인 만성의 경우는 완치나 회복 보다는 더 이상 상태가 악화되지 않게끔 관리하며 현상유지 정도를 목표로 하는 상태라 할 수 있겠다. 오늘은 확장 돌봄 중에서도 의료 보험을 통해서는 혜택이 닿지 않는 만성의 경우로만 국한해 다뤄보겠다.
확장 돌봄으로 인한 첫째 결과는 "개인적인 피해"이다. 이는 환자 본인 보다는 오히려 보호자의 육체적, 감정적 건강에 심각한 피해를 끼친다. 예를 들어 아무런 대비를 해 놓지 않다가 만성 질환 환자가 된 남편을 돌봐야 하는 부부의 경우를 보자. 그 남편을 돌보는 와중에 건강한 아내까지도 병들게 되는 경우를 종종 목격한다. 두 부부 모두가 만성질환으로 아프게 되었으니 이제는 자녀, 사위, 며느리까지 관여하지 않을 수 없게 되어 버렸다. 이렇게 되면 부모를 간병하고 있는 자녀뿐만 아니라 간병을 돕지 않거나 아예 원치 않는 형제가 있다면 그들과의 불화는 불을 보듯 뻔하다.
이처럼 가족 중 아픈 환자를 장기적으로 돌봐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면 가족이 하나로 모이기 보다는 오히려 갈갈이 찢어져 버리게 되고 자녀들간의 형제관계에 회복이 어려운 심각한 상처를 남기게 된다. 이런 상황을 원하는 부모는 아무도 없겠으나 필자의 경험에 비추자면 자녀들에겐 별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게 된다. 일정기간이상 아프게 되면 환자의 삶이 망가지기 전에 다른 누군가의 삶과 터전이 먼저 망가지게 된다. 근시안적 단기적 판단 착오가 회복이 불가능한 장기적인 피해를 남기게 되는 것이다.
확장 돌봄 때문에 발생하게 되는 두 번째 결과는 "경제적인 피해"이다. 혹자는 이런 돌봄 상황이 발생하면 이에 필요한 비용을 그 동안 모아둔 자산에서 충당하면 되지 않나 반문한다. 은퇴 자산 중 IRA나 401K처럼 세금 유예혜택을 받으며 쌓은 자산을 통해 필요한 비용을 지불하는 경우를 살펴보도록 하자. 평소 IRA나 401K에서 필요한 생활비를 충당하는 중 확장 돌봄에 필요한 추가비용이 발생하게 되면 그 비용을 감당하기 위해 평소보다 더 많은 금액을 인출하게 된다. 그런데 이렇게 인출을 하면 할수록 그 인출 금액만큼 자산도 빨리 줄어든다는 점을 절대 간과하면 안 된다. 그리고 자산이 줄어들수록 이를 통한 소득도 같이 줄어든다는 것을 잊지 말자. 그러다 보면 줄어든 소득의 차액을 메우기 위해 더 많은 자산을 인출해야 하는 악순환으로 직결된다. 인출 금액이 늘어 자산 소진도 빨라졌는데 인출한 전체금액이 늘었기 때문에 소득세 부담도 올라갈 수밖에 없다. 혹여 주식이나 펀드형의 IRA나 401k에서 투자자산을 처분하려 할 때 증시가 하락 장이라면 어떠할까? 하락장이기 때문에 같은 금액을 인출하기 위해 상대적으로 더 많은 매도를 해야 한다. 그러다 보니 은퇴자들에게는 이런 마켓 타이밍도 관건인데 "혹시 내가 사는 동안 소득원이 먼저 마르거나 부족해지면 어떡하나?" 라는 또 다른 부담이 더해지는 것이다.
이처럼 확장 돌봄 비용을 위해 그 어떠한 자산도 할당해 두지 않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는 모든 자산이 이 비용 처리에 할당되어 버리게 된다. 잘 준비하며 관리해왔던 은퇴 계획에 차질이 생기게 된 것이다. 확장 돌봄에 대한 적절한 계획을 세워 놓으면 배우자와 자녀는 본인들의 삶을 뒤로 하고 직접 돌봄을 제공해야 하는 부담으로부터 풀려나게 되고 대신 전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람을 관리하는 역할을 맡으면 된다. 또한 적절한 계획을 수립해 두면 돌봄 비용 지불하느라 급급해 하며 정기적인 수입과 재산이 소진 되는 것을 방지 할 수 있게 된다. 전반적인 계획에 대한 정보와 이해를 원한다면 CFP® 전문가와 함께 논의 해보기를 권장한다.
Long Term Care(장기 요양)라는 단어를 접하는 순간 머릿속에 동의어로 "요양병원"이 떠오를 것이다. 주변 지인들에게 롱텀케어 비용이 얼마나 막대하며 이에 대한 경각심을 주는 여러 광고와 문구, 통계 자료 등을 아무리 들이 밀어도 "나에겐 요양병원에 입원하는 일 따위는 절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마음속 깊은 믿음이 있다. 누구나 이렇게 생각하는 것은 당연하고 필자도 그 믿음을 뒤집고 싶은 생각은 추호도 없을뿐더러 이 칼럼을 읽는 독자 모두가 건강하게 장수하리라 생각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건강을 절대 장담만 할 수 있을까?
인생 후반전에 접어들고 나이가 들게 되면 자연스럽게 건강관리비 관련하여" 확장 돌봄"(Extended Care) 을 위한 비용이 피치 못하게 발생하게 된다. "확장 돌봄"이라 함은 사람이 안전하게 하루를 보낼 수 있는 신체적 능력을 상실하게 되어 돌봄이 필요한 상황이라 정의할 수 있다. 확장 돌봄은 어떤 장소나 상태를 말하는 것이 아니고 삶이 송두리 체 바뀌게 되는 "상황"을 의미한다.
확장 돌봄은 크게 급성과 만성으로 분류할 수 있다. 전자는 갑자기 발생하게 되는 상황으로 숙련된 의료인으로부터 즉각적인 치료를 받으면 어느 정도 완치와 회복이 가능한 경우이다. 이 때문에 발생하는 대부분의 비용은 의료보험을 통해 충당할 수 있다. 후자인 만성의 경우는 완치나 회복 보다는 더 이상 상태가 악화되지 않게끔 관리하며 현상유지 정도를 목표로 하는 상태라 할 수 있겠다. 오늘은 확장 돌봄 중에서도 의료 보험을 통해서는 혜택이 닿지 않는 만성의 경우로만 국한해 다뤄보겠다.
확장 돌봄으로 인한 첫째 결과는 "개인적인 피해"이다. 이는 환자 본인 보다는 오히려 보호자의 육체적, 감정적 건강에 심각한 피해를 끼친다. 예를 들어 아무런 대비를 해 놓지 않다가 만성 질환 환자가 된 남편을 돌봐야 하는 부부의 경우를 보자. 그 남편을 돌보는 와중에 건강한 아내까지도 병들게 되는 경우를 종종 목격한다. 두 부부 모두가 만성질환으로 아프게 되었으니 이제는 자녀, 사위, 며느리까지 관여하지 않을 수 없게 되어 버렸다. 이렇게 되면 부모를 간병하고 있는 자녀뿐만 아니라 간병을 돕지 않거나 아예 원치 않는 형제가 있다면 그들과의 불화는 불을 보듯 뻔하다.
이처럼 가족 중 아픈 환자를 장기적으로 돌봐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면 가족이 하나로 모이기 보다는 오히려 갈갈이 찢어져 버리게 되고 자녀들간의 형제관계에 회복이 어려운 심각한 상처를 남기게 된다. 이런 상황을 원하는 부모는 아무도 없겠으나 필자의 경험에 비추자면 자녀들에겐 별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게 된다. 일정기간이상 아프게 되면 환자의 삶이 망가지기 전에 다른 누군가의 삶과 터전이 먼저 망가지게 된다. 근시안적 단기적 판단 착오가 회복이 불가능한 장기적인 피해를 남기게 되는 것이다.
확장 돌봄 때문에 발생하게 되는 두 번째 결과는 "경제적인 피해"이다. 혹자는 이런 돌봄 상황이 발생하면 이에 필요한 비용을 그 동안 모아둔 자산에서 충당하면 되지 않나 반문한다. 은퇴 자산 중 IRA나 401K처럼 세금 유예혜택을 받으며 쌓은 자산을 통해 필요한 비용을 지불하는 경우를 살펴보도록 하자. 평소 IRA나 401K에서 필요한 생활비를 충당하는 중 확장 돌봄에 필요한 추가비용이 발생하게 되면 그 비용을 감당하기 위해 평소보다 더 많은 금액을 인출하게 된다. 그런데 이렇게 인출을 하면 할수록 그 인출 금액만큼 자산도 빨리 줄어든다는 점을 절대 간과하면 안 된다. 그리고 자산이 줄어들수록 이를 통한 소득도 같이 줄어든다는 것을 잊지 말자. 그러다 보면 줄어든 소득의 차액을 메우기 위해 더 많은 자산을 인출해야 하는 악순환으로 직결된다. 인출 금액이 늘어 자산 소진도 빨라졌는데 인출한 전체금액이 늘었기 때문에 소득세 부담도 올라갈 수밖에 없다. 혹여 주식이나 펀드형의 IRA나 401k에서 투자자산을 처분하려 할 때 증시가 하락 장이라면 어떠할까? 하락장이기 때문에 같은 금액을 인출하기 위해 상대적으로 더 많은 매도를 해야 한다. 그러다 보니 은퇴자들에게는 이런 마켓 타이밍도 관건인데 "혹시 내가 사는 동안 소득원이 먼저 마르거나 부족해지면 어떡하나?" 라는 또 다른 부담이 더해지는 것이다.
이처럼 확장 돌봄 비용을 위해 그 어떠한 자산도 할당해 두지 않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는 모든 자산이 이 비용 처리에 할당되어 버리게 된다. 잘 준비하며 관리해왔던 은퇴 계획에 차질이 생기게 된 것이다. 확장 돌봄에 대한 적절한 계획을 세워 놓으면 배우자와 자녀는 본인들의 삶을 뒤로 하고 직접 돌봄을 제공해야 하는 부담으로부터 풀려나게 되고 대신 전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람을 관리하는 역할을 맡으면 된다. 또한 적절한 계획을 수립해 두면 돌봄 비용 지불하느라 급급해 하며 정기적인 수입과 재산이 소진 되는 것을 방지 할 수 있게 된다. 전반적인 계획에 대한 정보와 이해를 원한다면 CFP® 전문가와 함께 논의 해보기를 권장한다.
최종수정: 2023/09/06 10:00:52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