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1(k) 직장 은퇴연금과 학자금 대출상환을 동시에 해결
2025년 1월 1일부터 시행되는 SECURE Act 2.0 법안의 새로운 조항 중 하나는 401(k) 학자금 대출 매칭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미국의 직장인들에게 학자금 대출을 상환하면서 동시에 은퇴연금을 늘릴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규정은 직장 은퇴연금에 대해 더욱 유연하고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돕게 될 것이다.
401(k) 학자금 대출 매칭(401(k) student loan match )이란401(k) 학자금 대출 매칭 프로그램은 SECURE Act 2.0 법안의 일환으로, 그 운영 규정을 간단히 요약하자면 회사는 직원이 학자금대출 상환을 할 때 그에 상응하는 매칭 기여금을 직원의 401(k)에 매칭해 주는 것이다. 이 프로그램은 401(k), 403(b), SIMPLE IRA와 같은 은퇴연금 계획에도 적용된다. 예를 들면, 회사가 401(k) 회사 기여금을 1달러당 1달러로 매칭하는 경우, 직원이 학자금 대출 상환을 위해 매달 200달러를 납부할 때 회사는 200달러를 해당 직원의 401(k) 계좌에 기여해 주게 된다. 직원의 입장에선 학자금 상환에 집중하면서도 직장 은퇴연금에 저축이 가능하게 된다. 이런 방식은 401(k) 직장 은퇴자금을 빠르게 늘릴 수 있으며, 학자금 상환을 앞당길 수 있어 개인의 재정관리에도 강력한 도구가 될 수 있다.
학자금 대출 매칭의 중요성미국에서는 학자금 대출이 가계 재정에 상당한 부담을 주며 이는 종종 기본적인 생활비와 은퇴연금 저축을 줄이게 되는 원인으로도 나타난다. 현재 미국의 총 학자금 대출 규모는 1.753조 달러($1.753 trillion)에 달하며, 평균 연방 학자금 대출 잔액은 37,853달러로 조사 됐다(출처 U.S. Department of Education). 이처럼 많은 젊은 직장인들이 높은 이자율과 학자금 상환 부담으로 인해 본인의 은퇴연금 자금 마련을 위해 충분한 저축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번 SECURE Act 운영규정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직원들이 학자금 대출 상환과 동시에 은퇴연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는 가계 소득에서 퇴직 저축을 위한 자금을 확보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다.
유념할 중요사항회사가 제공하는 매칭 기여금에는 Vesting 요건을 둘 수 있으며, 이는 최대 5년까지 걸릴 수 있다. 이 것은 만약 현재 직장을 떠나거나 해고될 경우, 권리 확정되지 않은 기여금은 잃을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IRS는 처음에 401(k) 학자금 대출 매칭 프로그램에 대한 지침을 거의 제공하지 않았다가 2023년 8월 19일, SECURE Act 2.0 법안 제110조에 대한 임시 지침을 발표했다. 이 지침에 따르면, 자격이 있는 학자금 대출 상환은 직원 본인, 배우자, 또는 부양 가족의 학자금 대출에 대한 상환이어야 하며, 학자금 대출의 공동 서명자는 매칭 자격이 없다. 또한 회사가 이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직원의 학자금 상환 실행에 대한 추가적인 확인서류 요구가 필요하게 될 것이다.
401(k) 학자금 대출 매칭 프로그램은 학자금 대출 상환과 퇴직 자금 증대라는 두 가지 중요한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이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회사는 좋은 인재를 유지할 수 있고, 직장인은 재정적 부담을 줄이면서 장기적인 재정적 안정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다. 은퇴연금 준비와 학자금 대출 상환을 동시에 지원받을 수 있는 이 기회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보자.
자료 출처: SECURE 2.0 Act, IRS interim guidance on 401(k) student loan match program
최종수정: 2024/08/27 01:22:13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