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동성 시대 대비 방법] 불안한 시장, 대체 투자에 관심 쏠린다
올해 들어 인플레이션과 금리인상, 경기둔화 등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투자 포트폴리오에서 대체자산의 역할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대체투자는 전통적인 주식, 채권, 현금 자산을 제외한 다른 유형의 자산을 대상으로 하는 투자를 의미한다. 여기엔 프라이빗 에쿼티, 원자재, 인프라, 기타 실물자산과 부동산도 포함된다. 대체투자와 대체투자 방법 등에 대해 알아본다.
▶대체투자란= 대체투자라는 용어는 때로 헤지펀드, 프라이빗 에쿼티 등과 자주 혼용되곤 한다. 하지만 정확한 이해는 아니다. 대체투자를 정확히 이해하려면 대체투자 자산, 대체투자 전략 혹은 방법, 대체투자 주체 등을 구분할 필요가 있다.
원자재, 통화, 부동산, 인프라, 실물자산 등은 대체투자 자산으로 불리는 자산 유형들이다. 반면 프라이빗 에쿼티나 헤지펀드, 뮤추얼 펀드, 상장지수형 펀드(ETFs) 등은 대체투자 주체라고 볼 수 있다. 대체투자 자산을 담는 그릇이 다르다는 뜻으로 이해하는 것이 쉽다.
비상장 기업에 직접 돈을 대고 투자하는 방식으로 자산을 운용하면 이를 프라이빗 에쿼티라고 부른다. 헤지펀드는 다양한 증권시장에서 레버리지(leverage)나 공매도 등 일반적이지 않은 방식으로 최대 이익을 추구하는 투자주체들을 지칭하는 용어다.
얼핏 비슷해 보이지만 확실히 다르다. 투자전략도 다르다. 헤지펀드는 전통적인 바이앤홀드(buy & hold) 방식보다는 사자와 팔자를 동시에 가져가는 롱/숏(long-short) 방식이나 아비트라지(arbitrage)를 이용하는 투자전략을 활용한다.
그러니까 대체자산을 프라이빗 에쿼티를 통해 투자할 수도 있고 헤지펀드를 통해 투자할 수도 있다. 프라이빗 에쿼티나 헤지펀드가 전통적으로는 고액 자산가들이나 기관들에 한정돼 있었기에 대체투자 자체의 벽이 높은 편이었다.
하지만 요즘은 뮤추얼펀드나 상장지수형 펀드(ETFs) 등을 통해서도 다양한 유형의 대체투자가 가능해진 상황이다. 물론, 간접적인 형태라 리스크와 리워드의 규모가 틀릴 수 있지만 일반 투자자들이 대체투자에 접근할 수 있는 효과적인 통로인 셈이다.
▶대체투자를 하는 이유= 대체투자는 전통적 투자자산인 주식이나 채권 등과의 상관성이 없거나 낮은 것이 일반적이다. 그래서 상승장이나 하락장, 모든 시장환경에서 절대 수익을 추구한다고도 볼 수 있다.
물론, 늘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그만큼 잠재적 수익률이 높고, 결과적으로 이런 대체투자를 포함한 포트폴리오의 성적 전반의 향상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동시에 분산효과도 있다. 주식과 채권 등 전통적 투자자산과 상관성이 낮은 자산들에 투자함으로써 포트폴리오 전체의 전통적 투자시장 리스크(risk)를 분산하는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요즘처럼 주식과 채권이 동반하락하는 환경에서는 채권이 주식자산의 리스크를 분산해주는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다는 의미가 된다. 그만큼 포트폴리오 리스크 분산 역할을 '대체'해줄 방법이 더 필요한 환경이라고 볼 수 있다.
결과적으로 대체투자는 시장주기와 상관없이 자금증식 기회를 가져갈 수 있게 된다. 특정 환경이나 새로운 상품, 기술 등의 개발 초기에 참여해 큰 수익을 낼 수 있는 포텐셜도 여기에 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대체투자의 장단점= 대체투자의 장점은 주로 대체투자를 하는 이유와 궤를 같이한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단점은 대체로 유동성이 떨어진다.
거래시장이 형성돼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운용사와 투자대상에 따라 아무 때나 원하는 만큼 현금화가 어려운 것이 일반적이다.
투자대상이나 방식을 다 알기 어렵고, 그 자체가 복잡성을 띨 수 있다. 가치 환산도 즉시 가능하지 않을 경우가 많다. 보통 1년에 한 번씩 가치 환산을 한다.
투자하고 있는 대체자산에 대한 정보도 공개되지 않은 내용일 경우가 많다. 포트폴리오 전체에 분산효과를 더해줄 수 있지만, 그 자체로는 분산투자이기보다는 집중투자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집중투자는 일반적으로 수익 포텐셜이 높지만, 손실 포텐셜도 높을 수 있다.
원한다고 다 투자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대부분 정해진 자격요건이 있다. 살고 있는 주택을 제외한 순자산 규모가 최소 100만~150만 달러가 되어야 하고, 연 소득도 최소 30만 달러가 넘어서야 하는 것이 일반적인 최소 조건이다.
물론, 최소 투자금액도 25만~100만 달러 등이 일반적이다. 해당 대체투자 종류나 운용사에 따라 구체적인 조건은 다르고, 신규 투자는 분기별 등 정해진 시기에만 받는 경우가 많다.
이런 여러 이유 등으로 직접 대체투자를 활용하기 위해선 충분한 실사가 중요해진다. 사기 위험도 높기 때문이다. 실적과 경험이 확인된 운용사를 통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이기도 하다.
▶부자들 투자에 활용= 세계 3대 사모펀드 회사 중의 하나인 KKR의 자료에 따르면 고액 자산가들은 포트폴리오의 45% 이상을 대체자산에 투자하고 있다.
대형 펜션펀드들도 대체투자 비중이 전체 포트폴리오의 25%에 가깝다. 대체투자 중에는 프라이빗 에쿼티의 비중이 50%, 헤지펀드와 부동산의 비중이 25% 정도씩 된다. 자산가들의 투자패턴이 대체투자를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있다는 사실은 시사하는 바가 있을 것이다.
대체투자는 분명 장단점이 있다. 포트폴리오의 구성 자산 다변화와 잠재적 수익성이 아니더라도 요즘은 전통적 투자시장과 상관성이 낮다는 점에서 리스크 관리 기능도 기대할 수 있다.
유동성이 떨어지고 접근이 어렵다는 점이 장애 요인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간접적인 방법들을 활용해서라도 대체투자를 품어보는 것이 나쁘지 않은 환경이다.
원자재, 통화, 부동산, 인프라, 실물자산 등은 대체투자 자산으로 불리는 자산 유형들이다. 반면 프라이빗 에쿼티나 헤지펀드, 뮤추얼 펀드, 상장지수형 펀드(ETFs) 등은 대체투자 주체라고 볼 수 있다. 대체투자 자산을 담는 그릇이 다르다는 뜻으로 이해하는 것이 쉽다.
비상장 기업에 직접 돈을 대고 투자하는 방식으로 자산을 운용하면 이를 프라이빗 에쿼티라고 부른다. 헤지펀드는 다양한 증권시장에서 레버리지(leverage)나 공매도 등 일반적이지 않은 방식으로 최대 이익을 추구하는 투자주체들을 지칭하는 용어다.
얼핏 비슷해 보이지만 확실히 다르다. 투자전략도 다르다. 헤지펀드는 전통적인 바이앤홀드(buy & hold) 방식보다는 사자와 팔자를 동시에 가져가는 롱/숏(long-short) 방식이나 아비트라지(arbitrage)를 이용하는 투자전략을 활용한다.
그러니까 대체자산을 프라이빗 에쿼티를 통해 투자할 수도 있고 헤지펀드를 통해 투자할 수도 있다. 프라이빗 에쿼티나 헤지펀드가 전통적으로는 고액 자산가들이나 기관들에 한정돼 있었기에 대체투자 자체의 벽이 높은 편이었다.
하지만 요즘은 뮤추얼펀드나 상장지수형 펀드(ETFs) 등을 통해서도 다양한 유형의 대체투자가 가능해진 상황이다. 물론, 간접적인 형태라 리스크와 리워드의 규모가 틀릴 수 있지만 일반 투자자들이 대체투자에 접근할 수 있는 효과적인 통로인 셈이다.
▶대체투자를 하는 이유= 대체투자는 전통적 투자자산인 주식이나 채권 등과의 상관성이 없거나 낮은 것이 일반적이다. 그래서 상승장이나 하락장, 모든 시장환경에서 절대 수익을 추구한다고도 볼 수 있다.
물론, 늘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그만큼 잠재적 수익률이 높고, 결과적으로 이런 대체투자를 포함한 포트폴리오의 성적 전반의 향상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동시에 분산효과도 있다. 주식과 채권 등 전통적 투자자산과 상관성이 낮은 자산들에 투자함으로써 포트폴리오 전체의 전통적 투자시장 리스크(risk)를 분산하는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요즘처럼 주식과 채권이 동반하락하는 환경에서는 채권이 주식자산의 리스크를 분산해주는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다는 의미가 된다. 그만큼 포트폴리오 리스크 분산 역할을 '대체'해줄 방법이 더 필요한 환경이라고 볼 수 있다.
결과적으로 대체투자는 시장주기와 상관없이 자금증식 기회를 가져갈 수 있게 된다. 특정 환경이나 새로운 상품, 기술 등의 개발 초기에 참여해 큰 수익을 낼 수 있는 포텐셜도 여기에 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대체투자의 장단점= 대체투자의 장점은 주로 대체투자를 하는 이유와 궤를 같이한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단점은 대체로 유동성이 떨어진다.
거래시장이 형성돼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운용사와 투자대상에 따라 아무 때나 원하는 만큼 현금화가 어려운 것이 일반적이다.
투자대상이나 방식을 다 알기 어렵고, 그 자체가 복잡성을 띨 수 있다. 가치 환산도 즉시 가능하지 않을 경우가 많다. 보통 1년에 한 번씩 가치 환산을 한다.
투자하고 있는 대체자산에 대한 정보도 공개되지 않은 내용일 경우가 많다. 포트폴리오 전체에 분산효과를 더해줄 수 있지만, 그 자체로는 분산투자이기보다는 집중투자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집중투자는 일반적으로 수익 포텐셜이 높지만, 손실 포텐셜도 높을 수 있다.
원한다고 다 투자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대부분 정해진 자격요건이 있다. 살고 있는 주택을 제외한 순자산 규모가 최소 100만~150만 달러가 되어야 하고, 연 소득도 최소 30만 달러가 넘어서야 하는 것이 일반적인 최소 조건이다.
물론, 최소 투자금액도 25만~100만 달러 등이 일반적이다. 해당 대체투자 종류나 운용사에 따라 구체적인 조건은 다르고, 신규 투자는 분기별 등 정해진 시기에만 받는 경우가 많다.
이런 여러 이유 등으로 직접 대체투자를 활용하기 위해선 충분한 실사가 중요해진다. 사기 위험도 높기 때문이다. 실적과 경험이 확인된 운용사를 통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이기도 하다.
▶부자들 투자에 활용= 세계 3대 사모펀드 회사 중의 하나인 KKR의 자료에 따르면 고액 자산가들은 포트폴리오의 45% 이상을 대체자산에 투자하고 있다.
대형 펜션펀드들도 대체투자 비중이 전체 포트폴리오의 25%에 가깝다. 대체투자 중에는 프라이빗 에쿼티의 비중이 50%, 헤지펀드와 부동산의 비중이 25% 정도씩 된다. 자산가들의 투자패턴이 대체투자를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있다는 사실은 시사하는 바가 있을 것이다.
대체투자는 분명 장단점이 있다. 포트폴리오의 구성 자산 다변화와 잠재적 수익성이 아니더라도 요즘은 전통적 투자시장과 상관성이 낮다는 점에서 리스크 관리 기능도 기대할 수 있다.
유동성이 떨어지고 접근이 어렵다는 점이 장애 요인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간접적인 방법들을 활용해서라도 대체투자를 품어보는 것이 나쁘지 않은 환경이다.
최종수정: 2022/08/03 03:04:47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