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1(k)는 직장인 은퇴연금 플랜으로 개인 은퇴연금 플랜 (IRAs)과 같이 59.5세 이전에 조기 인출시 세금은 물론 10% 페널티가 부과된다. 그러나 몇 가지 예외조항이 있으며, 그 중 한 가지가 조기은퇴를 원하거나 필요로 할 경우가 해당된다. 즉, '55세 규정'이라함은 401(k) 또는 403(b)에서 페널티 없이 은퇴연금을 인출할 수 있도록 IRS에서 정한 규정이다.
* 규정 적용
IRS규정에 의해 55세이상의 직장인이 퇴직 후 401(k) 인출을 원한다면, '55세 규정'에 따라 페널티 없이 인출이 가능할 수 있다. 퇴직사유가 해고,감원 또는 단순히 자발적인 사퇴등 어떤 사유라도 상관없다. 단, 퇴직시 연령이 55세이후라야 페널티 없는 인출이 가능하다. 소방관, 항공 교통관제사, 경찰관 같은 공공 안전분야 종사자에게는 50세부터 적용된다. 예를 들어, 55세 이전에 퇴직한 경우, 조기인출 페널티 없는 401(k)인출은 59.5세가 될 때까지 기다려야 할 것이다. 또한 '55세 규정' 으로 페널티를 피할 수 있지만, 유예된 원금과 이자에 해당하는 세금은 피할 수 없다는 것을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 적용 예외
'55세 규정'은 이전 직장의 401(k)에 대해서는 적용되지 않는다. 현재 근무하는 직장에서 투자한 401(k)만 해당이 된다. 이 문제를 해결할 방법이 있는데, 이전의 올드401(k)플랜을 현재의 401(k)플랜에 롤오버로 옮길 수 있다. 이렇게 합쳐진 이후 '55세 규정'에 적용될 수 있다. 또한, ' 55세 규정'은 트래디셔널 IRA, 로스IRA, 롤오버 계정을 포함한 개인은퇴 연금(IRAs)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이 경우도 59.5세까지 기다려야 페널티없는 인출이 가능하게된다.

* 고려사항
'55세 규정'으로 401(k) 또는 403(b)에서 59.5세보다 일찍 인출할 수 있다고 해서 반드시 인출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일반적으로, 인출을 최대한 늦춰 은퇴연금이 계속 불어나게 하는 것이 더 나을 수 있다. 만약 자격 연령 59.5세 이전에 조기인출이 필요한 상황이라면, 조기인출 대신 다른 직업을 찾거나, 다른 저축자금 이용, 퇴직 저축을 이용할 필요가 있을 때까지 다른 소득원을 사용하는 것을 고려해 보는것도 좋겠다. 세금, 기대수명, 저축 및 투자 계좌 등 401(k) 조기 인출 전 고려해야 할 요소가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401(k)에서 '55세 규정'을 사용할 생각이라면 재정 전문가와 상의하여 그것이 정말로 가장 좋은 선택일지 알아봐야한다.
조기인출은 은퇴자금 포트폴리오의 장기적 가치를 떨어뜨릴 요소가 많다. 이런 인출 계획을 세심하게 정하고 세금으로 얼마를 내야 하는지를 고려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어쩌면 '모으기' 보다 '쓰기'가 더 어려운 일일 수 있겠다. 상황에 맞는 현명한 전략을 위해 재정전문가 또는 은퇴플랜 전문가와 함께 확인하는 것이 꼭 필요한 이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