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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TC(Certification for Long Term Care)

전문가칼럼

CLTC(Certification for Long Term Care)

미국에서 <certified>라는 뜻은 특정 분야에서 전문적인 지식, 기술, 능력을 갖춘 개인을 나타내는 용어이다. 이 용어는 해당 분야에서 공인된 교육, 교육과정, 시험 등을 통과한 개인에게 부여되며, 해당 분야에서의 전문성과 신뢰성을 나타내는 역활을 한다. Certified 로 인증된 개인은 고객이나 대중의 해당 분야에서 높은 수준의 전문성과 능력을 가지고 있음을 보장하는 역활을 하기에 그 의미는 크다.
CLTC(Certification for Long Term Care)
지난 주말내내 CLTC(Certification in Long Term Care) 교육을 이수하느라 바쁜시간을 보냈다. CLTC 자격증은 장기 요양보험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전문가들을 인증하기 위한 자격증이다. 이는 장기요양 보험에 대한 지식과 전문성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며, 고객들에게 전문적인 정보와 조언을 제공할수 있도록 하고 있다.

현대사회에서 개인이 직면한 문제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바로 장기요양 간호(Long-Term Care, Extended Care) 이다. 지금 세계는 고령화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고, 고령화 인구 증가로 인해 만성 질환 및 노화로 인한 건강 문제, 장기요양이 필요한 사람들의 수도 증가하고 있다.

현재 65세 이상 캘리포니아 주민 6명중 1명은 알츠하이머병을 발병하게 되며, 5명중 1명은 치매를 발병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고했다. 또한 2040년 까지는 지금의 2배로 그 발병률이 높아질것이라고도 보고하고 있다.

노년에는 치매나 알츠하이머와 이외에도 뇌졸중, 노화로 인한 관절 문제, 근육약화, 골다공증, 고혈압, 심혈관 질환, 당뇨병 등과 같은 만성질환으로 눈군가로 부터 꾸준한 의료관리와 돌봄서비스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교육과정 내내 흥미로운 사실하나가 내 눈길을 끌었다. 그건 바로 코그니티브 디소넌스(cognitive dissonance), 한국말로는 인지 부조화 라고 하는 것이다. 이는 심리학 용어로, 개인의 믿음, 태도, 행동이 서로 어긋나는 상황에서 발생하는 내부적 불일치와 불편한 감정을 나타 내는 것을 말한다. 좀더 쉽게 말하자면, 우리의 신념이 실제로 보이는 것들이나 우리가 행하는 것들과 일치하지 않을때 생기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어, 여자들의 경우에는 살이 찌면 안되니까 칼로리 높은 음식을 먹으면 안돼 하면서도 벌써 아이스크림, 초코렛, 케익 같은걸 먹고 있는 경우이고, 남자들 일 경우에는 건강을 위해 담배, 술을 줄여야지 하면서도 이미 술집에 있고, 손에는 담배가 쥐어져 있는 경우들을 말한다.

장기간호 요양 서비스(LTC, Extended Care)에 대해서도 많은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인지 부조화는 노화에 따른 건강 문제와 관련하여 예상치 못한 의료 및 간병 비용이 발생 할수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보험의 필요성을 인식하게 된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매달 보험료를 내면서 실제로 그 가치를 느끼지 못하거나 보험금 지급 시점까지 기다려야 하는 불편함 때문에 보험을 들어야 하는지 꺼리게 된다는 것이다.

그중에서도 가장 크게 인지 부조화가 나타나는 경우는 지금 현재 건강한 사람일수록 더 그렇다는 것이다. 본인은 늘 건강했고 앞으로도 건강할 것이기에 장기간호 서비스에 대한 준비는 절대적으로 필요치 않다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교육내내 알게 된 현실은 이런 장기간호 서비스가 필요하게 되는 경우 가장 큰 타격과 어려움을 겪는 경우는 자식들이라는 것이다. 자녀들이 부모의 장기간호를 전담하게 되면 갑작스럽게 변화된 역활과 책임 때문에 스트레스와 불안감이 증가하고 감정적으로 큰 부담을 가지게 된다고 한다. 또한 간병 및 돌봄일을 맡으면서 그들의 일과 가정, 사회활동을 균형 있게 유지하기 어렵고 생활패턴의 변화도 생긴다고 한다.

무엇보다 제대로 된 장기간호 플랜이 없을 경우에는 아이들끼리 서로 미루거나 혹시나 금전적인 필요가 생길경우에는 의견의 차이나 갈등, 다툼까지 생기게 된다고 한다. 이런 상황들이 생기면 결국에는 서로 다시는 보지않는 극한 상황까지 간다는 것이다. 안타깝지만 현실이라는 것이다.

나는 안그럴거야, 나한테는 그런일은 없어 라며 장담하기 어려워졌다. 더이상 코그니티브 디소넌스(cognitive dissonance), 인지부조화처럼 혹시 모를 내 미래의 장기간호 서비스를 뒤로 미뤄두거나 제쳐두며 자녀들에게 전가시킬수 없다.

이런상황들을 지금부터라도 바로 인지하고 자녀들과 미리 소통하고 협력하고 상의해서 어려움을 잘 극복할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 졌다.
최종수정: 2023/08/30 08:24:40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