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만 알고 저축하자: 인플레이션 / 복리이자

저축을 어떻게 할 수 있을까?보통 저축을 한다고 하는 분들을 보면 쓰고 남은 돈을 어딘 가에 넣어 둔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축하냐'는 질문에는 많은 사람들이 '여유가 없다'고 답하죠. 그렇다면 과연 그들은 저축이 불가능한 걸까요?
확실하게 저축을 하기 위해서는 첫째, 저축은 분명한 목적이 있어야 합니다. 집을 마련하거나, 특정 물건을 사거나, 여행을 가기 위한 목적이라면 중간에 그만두지 않고 꾸준히 이어갈 수 있습니다. 이렇게 목적이 확실하면 저축을 먼저 하고, 남은 돈으로 소비하게 됩니다. 즉, 저축은 '쓰고 남는 돈을 모으는 것'이 아니라 먼저 저축하고 남은 돈을 쓰는 것'입니다. 둘째, 얼마를 모을 것인지에 대한 명확한 목표를 세워야 합니다. 몇 년 동안 어떤 목적을 위해 얼마를 모을 것인지가 저축의 시작이며, 재정 플랜의 출발점입니다.
재정 플랜, 저축을 위해 알아야 할 인플레이션과 이자
많은 분들이 돈을 벌기 위해 열심히 일하지만, 돈이 나를 위해 일하게 하는 방법을 잘 모릅니다. 그 핵심 개념 중 하나가 바로 인플레이션과 이자입니다.
인플레이션이란?인플레이션은 화폐 가치의 하락입니다. 현재 미국의 50년 평균 인플레이션은 약 3.5%로, 이는 매년 돈의 가치가 3.5%씩 줄어 든다는 뜻입니다. 오늘의 $1,000이 20년 후에는 절반, 30년 후에는 1/3 수준의 가치로 줄어들 수 있다는 의미죠. 예를 들어 2000년 개스값은 약 1.50센트였지만 지금은 $5 수준입니다. 따라서 저축은 단순히 돈을 모으는 것이 아니라, 그 돈의 가치를 지켜내는 방법이어야 합니다.
복리이자의 힘이자는 단리와 복리로 나눌 수 있습니다. 요즘 대부분의 금융 기관은 복리 방식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복리는 원금에 이자가 붙고, 그 다음 해에는 원금 + 이자에 다시 이자가 붙는 구조입니다. 그래서 시간이 지날수록 자산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합니다.
복리를 쉽게 이해하는 공식은 '72의 법칙'입니다. 72 ÷ 이자율 = 원금이 두 배가 되는 데 걸리는 시간(년). 예를 들어, 연 8%의 이자율이면 72 ÷ 8 = 9년. 즉, 9년마다 자산이 두 배가 됩니다. $10,000을 예치하면 9년 후 $20,000, 18년 후에는 $40,000이 되는 것이죠.
복리와 시간의 관계
이자를 이야기할 때 '시간'은 빼놓을 수 없습니다. 대부분 사람들은 빠른 수익을 원하고, 실제로 리스크가 큰 투자에 끌리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만큼 손실 가능성도 커집니다. 예를 들어 2008년 금융위기처럼 요. 반면, 복리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강력해 집니다. 참고 기다릴 수 있다면, 안전하게 적은 돈으로도 큰 자산을 만들 수 있습니다.
사례로 보는 저축 전략
한 20대 청년이 길을 가다가 멋진 집을 보고 '언젠가 저 집을 사고 싶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바라보기만 하면 꿈에 그치지만, 그 집을 목표로 삼고 계획을 세운다면 현실이 됩니다. 현재 집값이 $500,000이라면, 20% 다운페이로 $100,000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20년 후엔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집값이 $1,000,000이 될 수도 있고, 그때는 $200,000의 다운페이가 필요합니다.
만약 지금 $70,000을 연 6% 복리 상품에 넣는다면:
- 12년 후: $140,000
- 18년 후: $210,000
또는 목돈이 없다면 매달 $500씩 20년간 저축(총 $120,000)하면, 복리 6% 기준으로 약 $200,000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저축 목표를 설정할 때는 인플레이션을 반영한 실질 금액을 계산하고, 복리 이자가 적용되는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 하며 내가 하는 저축이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 또한 어떤 위험부담이 있는지 알고 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