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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위한 '생생(生生)'보험

전문가칼럼

나를 위한 '생생(生生)'보험

어떤 사람이 갑자기 어려운 환경에 처하거나 경제적인 도움이 필요할 때 도움을 주는 일종의 종교적 단체였던 에라노이(Eranoi)는 기원전 3세기경에 만들어졌고, 사회적 약자나 하층민들이 서로를 돕기위해 만든 상호조합의 성격이었던 로마 제정시대의 콜레기아(Collegia Tenuiorum), 이 두 가지가 오늘날의 생명보험과 유사한 대표적인 제도라고 할 수 있다.
나를 위한 '생생(生生)'보험
어떤 사람이 갑자기 어려운 환경에 처하거나 경제적인 도움이 필요할 때 도움을 주는 일종의 종교적 단체였던 에라노이(Eranoi)는 기원전 3세기경에 만들어졌고, 사회적 약자나 하층민들이 서로를 돕기위해 만든 상호조합의 성격이었던 로마 제정시대의 콜레기아(Collegia Tenuiorum), 이 두 가지가 오늘날의 생명보험과 유사한 대표적인 제도라고 할 수 있다.

이때의 생명보험은 기간성 생명보험(Term Life Insurance)와 종신보험(Whole Life Insurance) 두 가지만 있었고 남은 가족들에게 보험가입자가 사망후 사망보험금을 남겨주는 기능이 전부였다. 종신보험(Whole Life)의 경우는 기간성 생명보험과 달리 보험계좌에 필요한 경우 사용할 수 있는 Cash Value가 적립되기는 했지만, 상대적으로 높은 보험료를 내야하는 반면 가입자가 언제 사망하든 반드시 보험사가 약정한 사망보험금을 준다는 안전이 보장되었다. 기간성 생명보험(Term Life)의 경우는 저렴한 보험료를 지불하면서, 10년 20년, 30년정도까지만 보장을 해주고 그 기간동안 사망하지 않으면 사라지게 된다.

이렇게 큰 두가지의 보험종류가 1980년대에 들어서 Universal Life(UL) 이라는 새로운 플랜이 만들어진 후 요즘 큰 인기를 얻고 있는 IUL(Indexed Universal Life)이 2009년 즈음에 탄생했다.

현대의 생명보험은, 예전의 보험과는 목적 자체가 달라졌다. 위에서 살펴본 것처럼 예전에는 남은 가족들을 위해 만들어지고 가입을 했다면, 지금은 기대수명(Life Expectancy)의 급격한 증가로 인해 지금까지 인류가 겪어보지 못했던 질병과 노후파산등 장수위험(Longevity Risk)이라는 신조어까지 생겨난 부분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는데 목적을 둔다. 이를 가입자가 살아있을 때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의미로 '생생(生生) 보험' 보험이라 정의한다.

생생(生生) 보험의 특징 몇가지를 알아보자.

첫째, 건강검진 없이 가입이 가능하다. 병원기록과 나이등에 따라 다르지만, 보험사별로 일정나이까지는 특별한 건강검진 없이 가입이 가능하다. 더불어, 당뇨등 특별질환에 대해서는 보험가입이 불가하였으나, 의료기술의 발달이 보험가입에도 좋은 영향을 주어 인슐린을 주사를 맞는다 하여도 건강검진을 통해 가입이 가능할 수 있다.

둘째, 중증질환에 대한 진단비용이 선지급된다. 요즘 왠만한 병은 1~2년이내에 치료가 끝난다. 이 때 병원비는 의료보험에서 충당할 수 있지만, 의료보험중 본인이 부담해야 하는 부분과 치료중 소득이 없어지는 부분을 생명보험에서 부담해준다.

셋째, 간병인 비용 충당. 가족중 한 명이 간병이 필요한 상황이 되면, 다른 가족 한 명이 보살펴야하고 이 경우 두 명의 소득이 없어지며, 보살피는 가족의 건강도 악하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간병인이 필요하다. 이때의 비용 또한 보험회사에서 부담한다.

넷째, 외국인도 가입이 가능하다. 특히 한국에는 IUL(Indexed Universal Life)라는 플랜이 없기 때문에, S&P 500지수에 연동되어 이자를 받으며 보험료와 추가 라이더(Rider)비용을 제외한 원금까지 보장되는 방식은 필요로 하는 분들에게는 상당히 매력적이어서 미국보험의 한국인 가입자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최종수정: 2022/09/22 09:28:18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