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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지고 있는 생명보험, 나에게 맞는 상품인가?

전문가칼럼

내가 가지고 있는 생명보험, 나에게 맞는 상품인가?

세상에 공짜는 없다라는 말이 있다. 보험도 마찬가지이다. 적게내고 많이 받는 보험상품이란 없다. 매달 내는 돈의 액수에따라 나중에 받을수 있는 베네핏이 달라질 뿐이다. 보험상품의 종류와 그 상품이 주는 베네핏은 무엇인지 알아보고, 지금 내가 가지고 있는 보험이 나에게 맞는지 체크해 보자.
내가 가지고 있는 생명보험, 나에게 맞는 상품인가?
보험에 가입하는 이유는 단연 보험금을 받기 위해서이다. 어떤 일이 벌어졌을 때 얼마만큼의 보험금을 내 가족이 받을수 있느냐가 주된 관심사다. 기왕이면 보험료는 적게 내고 되도록이면 최대금액을 받고싶어 한다. 하지만 적게 내고 많이 받는 보험상품은 없다. 매달 내는 돈의 액수에 따라 나중에 받을수 있는 베네핏이 달라질 뿐이다. 그게 사망보상금이 됐던, 그안에 자라난 캐쉬발류(Cash Value)가 됐던, 아프거나 병들었을때 혹은 불치의 병으로 사망선고를 받았을때 일정금액을 미리 지급받게 될뿐, 철저하게 제공되는 서비스에 상응하는 값을 치러야 하고, 처음에 정해진 대로만 받을수 있다.

안타깝게도 내가 어떤보험에 가입해 있는지 나중에 받을수 있는 베네핏은 무엇인지 잘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왜 그런지에 대한 이유를 살펴보니, 가입당시 보험의 필요성에 의해 들기보다는 가까운 지인들의 권유나 친지, 친구가 이일을 새로 시작해서 도와주는 차원으로 들었다는 얘기를 많이 듣게 된다. 그것 자체가 잘못되었다고 지적하고 싶은것은 아니다. 보험을 들었다는 것 많으로도 참 잘한 일이니까. 또한, 살다보면 겪게 될 어려움을 재정적으로나마 극복할수 있는 수단으로 쓰여질테니까. 단지 액수와 관계없이 매달 내는 돈으로 내가 받을수 있는 혜택과 이익이 무엇인지 명확히 알고 있어야 밑지는 장사가 안될수 있다.

이 부분의 숙지가 부족하면 생활이 힘들고 어려워질때 가장 먼저 해지해 버리는 것이 보험이 된다. 기껏 땀흘려 번돈을 보험에 지출했는데 알고보니 그 보험이 나에겐 아무짝에도 쓸모 없다면? 혹은 정작 필요할때 커버되지 못한다면? 그만큼 속상한 일도 없다. 돈을 땅에 버리는 것과 같다. 그래서 보험을 가입하기 전, 그리고 설사 가입을 했더라고 제대로 확인해야 하는것이 나의 의무이자 책임이다. 보험은 보험회사와 나의 계약이기 때문에 철저히 계약서류, 즉 보험증서 약관에 의해 있는 이행, 적용받게 된다.

하지만 영어로 쓰여져 있는 보험약관들을 하나하나 읽어보기란 쉽지 않고 이해하기도 어렵다. 재정설계사가 얘기해준 내용을 나름 다 알아 들었지만, 바쁜일상을 지내다 보면 어떤 내용이었는지 가물가물 기억도 잘 나지 않는다. 결국 생명보험을 잘 활용하려면 무엇보다도 나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상품의 종류는 무엇이 있는지, 그 특성이 무엇인지, 그리고 각각 보험의 용어가 주는 의미가 무엇인지를 알면 나름 정리가 될것이고 처음 내가 왜 보험을 들었는지, 그리고 앞으로 들게 될 보험이 주는 혜택의 잣대를 정할수 있는 기준점이 될 것이다.

생명보험은 크게 기간성 보험과 저축성 생명보험으로 나뉜다. 보험용어로 Term Life Insurance(기간성 생명보험), 그리고 Cash Value Life Insurance(저축성 생명보험)으로 부른다. 저축성 생명보험안에는 크게 3가지로 나뉘어 구분 짖는데, Whole Life Insurance, Indexed Universal Life Insurance, 그리고 Variable Life Insurance이다.

1.Term Life Insurance (기간성 생명보험) ? 텀 보험은 말 그대로 약속한 기간안에 보험가입자가 사망했을 경우에만 사망보상금이 지급된다. 일반적으로 10년, 15년, 20년 30년, 요즘은 수명이 길어져 35년까지도 허용하는 보험이 있다. 내가 원하는 만기일을 정하고 정해진 보험료를 꼬박꼬박 낸다면 그 기간동안은 보장을 받게된다. 하지만 계약된 기간이 끝나면 보험의 기능과 효력은 없어져 버린다. 장점으로는 싼 보험료로 큰 사망보상금을 가입할수 있다는 것이고 단점으로는 평생보장을 받지 못한다는 것이다.

2.Cash Value Life Insurance(저축성 생명보험) ? 위의 텀 보험과는 달리 저축성 생명보험에는 언제든 찾아 쓸수 있는 Cash Value가 쌓이게 된다. 앞서 말했듯이 저축성 생명보험으로는 Whole Life, Indexed Universal Life, 그리고 Variable Universal Life으로 구분 짖는데, 매월내는 보험료중 일정 부분이 보험의 종류에 따라 뮤추럴펀드 에 투자되거나, S&P 500주가지수에 따라 이자를 받거나 혹은 고정이자를 받아 나의 Cash Value를 형성하게 된다.

 * Whole Life Insurance - 보험자의 평생을 커버하기에 그만큼 매달내는 보험료가 매우 높고, 3%, 4%등 고정된 이자를 받기 때문에 경기가 좋고 나쁜것에 관계없이 안정적으로 저축해 나갈수 있다. 단점으로는 이자가 고정되어 있는 만큼 수익률이 낮다는 것이고, 가입시 결정된 보험료를 줄이거나 늘릴수 있은 선택이 없다는 것이다.

 * Indexed Universal Life Insurance (인덱스/지수형 생명보험) - Guaranteed Rate 과 Cap Rate의 보장 구간이 있고, S&P 500, Nasdaq 등의 주가 지수 변동률에 의해 이자를 받는다. 한번 자란 캐쉬밸류는 주가지수가 마이너스인 상황이라도 원금을 락인 (lock in) 시켜 주기에 손실 리스크는 없어, 장기적으로 보면 안정적인 수익 포텐셜을 가진다. 또한 보험료 액수, 지불방법, 사망보상금 액수를 조정 할수도 있다는 장점도 있다.

 * Variable Universal Life Insurance (변동성 생명보험) - 저축되는 부분이 뮤추럴펀드에 투자되기 때문에 큰 수익을 얻을수는 포텐셜도 있지만 반대로 리스크의 위험성 있어 크게 손해를 볼수도 있다. 금융시장의 상황에 따라 마이너스를 계속적으로 기록하게 되면 매달내는 보험료를 추가적으로 더 내야지만 보험이 지속될수 있다는 위험이 있을수도 있다.

이외에도 요즘 생명보험안에는 암, 중풍, 심장마비 등 심각한 질병에 걸렸을때 사망보상금의 일부를 미리 지급받을수 있는 rider(특약조건)들이 함께 첨부되어 있다. 그러므로 현재 내가 가지고 있는 보험이 나에게 어떤 혜택을 줄지 확인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어쩜 요즘처럼 급변하는 사회환경 속에서 정기적으로 보험약관을 검토하는 것은 필수 조건일 것이다.
최종수정: 2022/04/26 10:20:20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