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속플랜

정리의 시대

한국 TV프로그램도 정리를 통해 집안 곳곳에 쓰임을 잃었던 물건의 "제자리"를 찾아, 가지고 있는 것만으로도 새로운 환경을 만드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유산상속관련일도 결국 정리이다. 현재 건강하게 잘 살고 있는 이도 혹시 모를 본인의 마지막에 대비하기위해 어떤 정리를 하는 것이 좋을지 찾아오는 것이며, 이미 세상을 등진 이가 제대로 정리를 못하고 사망시 망자의 재산을 정리해서 상속해주는 것이 유산상속법원 (Probate)일이다. 부모가 제대로 정리하진 못한 재산때문에 남은 자녀들간에 소송이 일어나는 일, 혹은 부모와 자녀간의 소송, 타인과의 상속소송 등등 결국 고인이 잘 못하거나 아예 하지 않은 재산 "정리"때문에 상속소송은 빈번히 발생한다.

정리를 할때, 곤도 마리에는 "설렘"에 집중한다. 즉 집안 물건중에 무엇을 버릴까가 아니라 무엇을 가지고 있었을때 설렘을 느끼는 가에 촛점을 맞춰 정리를 한다. "재산"도 필요에 따른 정리가 필요하다. "설렘"을 기준으로 삼지 않더라도, 무엇을 남길것인가는 중요한 요점이 된다.

살아생전 부동산의 가지수를 줄여서 분산적인 관리가 아닌 집중관리형식으로 재산의 종류를 줄인다거나 아니면 여기저기 흩어져있는 유동자산의 종류를 줄여보는 것도 좋은 재산정리의 예이다. 재산의 종류를 줄이지 않더라도 적어도 어느 자산은 어떻게 찾을 수 있는 지에 대한 정리목록을 작성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예를 들어, 어떤 은행에 어떤 계좌가 있고 계좌번호는 무엇이며 그리고 수혜자 설정은 어떻게 해놓았는 지를 목록을 적고, 부동산 주소지와 융자회사에 대한 정보 그리고 재산세를 낸 정보에 대한 것들을 간단히 적어놓는 것만으로도 자녀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

유동자산에 대한 정리, 개인명의의 금융계좌를 트러스트 계좌로 바꾸거나, 트러스트를 수혜자로 넣거나, 자녀를 수혜자로 넣거나 아니면 자녀와 같이 계좌를 공유 (즉 자녀를 공동계좌주인으로 만드는 것임; 부모의 현존 금융계좌에 자녀를 계좌주인으로 추가하던지 아니면 자녀와 같이 새로운 계좌를 개설하는 것) 적어도 이 네가지 방법중에 하나는 선택해서 유동재산 정리를 잘 해놓아야한다.

간혹 자녀들이 부모가 어느 금융회사에 융자계좌를 가지고 있는 지 모르거나 해당 융자회사가 부모의 계좌에 대한 정보를 자녀에게 전혀 알려주지 않을려고 해서 융자금액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도 많다. 자녀가 융자금액을 다 갚을려고 해도 자녀가 융자계좌에 관련이 없는 이라며 융자금액 상환을 하기위해 상속법원을 가서 상속집행자로 임명을 받아야한다는 융자회사도 있었다. 부모가 살아생전 융자를 다 상환하지 않은 상태에서 사망시 자녀가 융자상환을 대신 하기위해는 어떤 조치가 필요한지 미리 알아보는 것도 방법이다.

부모가 리빙트러스트를 만들어놓았다면 리빙트러스트의 상속집행자가 융자상환을 할수 있는 지 해당 융자회사에 문의를 넣은 뒤 그에 대한 조치를 부모가 살아생전 해놓아야한다. 빚을 갚는 다는 데 왜 이렇게 까다로운지 모르겠다면 호소하는 자녀 의뢰인들이 종종 있었기에 꼭 미리 문의를 해서 어떤 절차가 필요한지 알아보시길 바란다.

트러스트를 이미 잘 만들어놓은 독자들의 경우 트러스트 책자가 있을테이다. 이 책자에 적어도 재산 목록정리 특히 유동자산 목록, 그리고 부모의 지난 3년간 세금보고서 그리고 각종 보험에 대한 목록을 같이 포함시켜서 자녀가 부모의 재산을 제대로 역추적하도록 해놓아야한다.

바야흐로 정리의 시대, 잘 정리해서 잘 남기시길 바란다.
Share it!
Kakaotalk Facebook
YUJIN PARK

YUJIN PARK

Attorney at Law
Han & Park Law Group, Inc.

최신글

메디케어/건강보험
05-03-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