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능 상품 없다…목적부터 정하고 선택하라
현명한 연금상품 선택
소득원 마련·증여·재산증식이 가장 중요한 목표
은퇴 자금용일 때는 나이·수령 목표액 먼저 확인
연금상품(annuity)을 ‘개인 펜션’과 같다고 소개한 바 있다. 이는 연금이 평생보장 소득을 주는 장치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평생보장 소득은 가장 중요한 연금의 기능이고 장점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연금은 이외에도 몇 가지 쓸 만한 기능을 더 갖고 있다. 시중에는 수많은 보험사와 연금상품이 있다. 기능도 다양하다. 이들 중 어떤 상품을 어떻게 선택해야 할지를 생각하면 엄두가 나지 않을 수 있다. 현명한 연금상품 선택 방법에 대해 생각해보자.
▶무슨 목적인가= 어떤 결정을 하든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하는 것은 늘 ‘목적’이다. 무슨 목적으로 투자를 생각하는지, 금융상품을 찾고 있는지가 먼저 확인되어야 한다. 그렇지 못한 상태에서 특정 상품을 권하거나 선택하는 것은 출발부터 잘못된 것이다. 때로 목적마저 불분명할 수 있다. 이를 소비자가 정리하고 확인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것 역시 재정설계사나 자문사 등 전문 ‘어드바이저’들의 역할일 것이다.
연금상품 활용을 고려할 때 가질 수 있는 가장 일반적인 목적은 크게 세 가지로 볼 수 있다. 첫째는 이미 자주 언급된 것처럼 은퇴기간 중 필요한 평생보장 소득원 마련을 들 수 있다. 둘째는 배우자나 자녀들, 그 외 가족 등 사랑하는 이들에게 최대한 많은 자산을 남겨주고 싶을 때를 생각해볼 수 있다. 그리고 세 번째는 안전한 자산관리 및 자금증식 방법으로 연금상품 활용을 고려할 수 있다.
▶평생 보장되는 은퇴자금= 시중에는 다양한 방식으로 보장소득을 지급하는 연금상품들이 있다. 적립하자마자 ‘연금화’해서 소득을 받기 시작하는 방법도 있고, 적립 후 일정 기간을 기다렸다가 소득을 받는 방법도 있다.
우선 적립 후 바로 소득을 받기를 원하는 경우와 일정 기간 기다렸다가 보장소득을 수령하는 경우에 따라 선택이 달라질 수 있다. 또 일정 기간 기다렸다 소득을 받는 상품군 내에서도 개개인의 목적과 상황에 따라 유리한 조건이 다를 수 있다. 특히 몇 년을 기다리고자 하는가에 따라 유리한 상품이 달라질 수 있다. 때문에 최선의 선택을 위해서는 당사자와 배우자의 나이, 몇 년 후, 몇 세에 보장소득 수령을 목표로 하는지 등을 먼저 확인할 필요가 있다. 이에 맞추어 시중의 상품을 비교,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유념할 것은 하나의 상품이 모든 상황, 모든 조건에서 가장 유리하다고 볼 수는 없다는 점이다. 결론은 특정 상품에 내 상황과 목적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내 상황과 목적에 맞도록 상품을 찾고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
▶남겨주고 싶다= 충분한 은퇴 소득원이 준비된 경우가 있을 수 있다. 연방정부의 소셜 시큐리티 연금을 비롯해 소득이 나오는 부동산, 기타 현금자산 등을 통해 은퇴자금 걱정은 없다고 판단하는 경우에 해당된다. 이 경우는 목적이 달라질 수 있다. 안전하면서도 가장 효율적인 상속 방법이 주된 관심사이고 목적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일반적으로 가장 효율적인 상속자산 마련 방법은 생명보험을 활용하는 것이다. 보험료 대비 배우자나 자녀들이 받게 될 자산규모를 생각할 때 이른바 ‘내적 수익률’이 가장 높은 금융상품이 생명보험이라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쉽게 말해 들어가는 비용에 비해 받는 혜택이 크다는 의미다. 이럴 경우 생명보험을 활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고 효율적일 수 있다.
그러나 보험가입이 용이하지 않은 상황일 수 있다. 건강상의 문제로 비용이 너무 많이 들거나 가입 자체가 어렵다면 일반적인 연금상품을 활용해 상속자산 극대화를 꾀해볼 수도 있을 것이다. 이것이 주된 목적이라면 역시 찾아봐야 하는 상품군이 달라지게 된다. 가장 많은 사망보상금이 나올 수 있는 연금상품을 찾아봐야 한다.
일반적으로 연금상품의 사망보상금은 쌓인 현금이 된다. 특별히 더 많은 사망보상금이나 보장을 원할 경우 추가적인 특약조항을 걸 수도 있다. 이런 경우는 일반적으로 연간 1% 안팎의 수수료가 적용된다. 그러나 시중에는 수수료 없이 가입과 동시에 적립금의 20%를 사망보상금으로 더해주는 상품도 있다. 이는 수익 성적에 상관없이 보장된 사망보상금이다. 자금증식을 위해 무리하게 위험자산에 투자하지 않으면서 현재 자산의 20% 이상을 배우자, 자녀들에게 남겨줄 수 있는 방법으로 고려할 수 있을 것이다.
▶자금증식과 안전한 자산관리= 평생보장 은퇴소득, 사망보상금 등이 아니라면 일반적인 자금증식이 주된 목적일 수 있다. 자금증식이 주된 목적이면 결과적으로 위의 두 목적에 부합하는 상품과는 다른 상품을 선택하게 될 수 있다. 목적에 따라 강점을 가진 상품군이 다르기 때문이다.
자금증식용 연금에는 먼저 투자성 연금이 있다. 투자성 연금은 시장의 등락에 따라 잠재적 수익률이 높을 수도 있지만 손실이 날 수도 있다.
수수료도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낮은 수수료와 손실 없이 적당한 수준의 자금증식을 원한다면 지수형 연금이 적격일 수 있을 것이다. 지수형 연금은 S&P500 등 주요 시장지수의 성적에 따라 수익률을 결정해주지만, 장이 내려갈 때 손실은 없다.
예를 들어 시중에는 시장 하락에 따른 손실 위험이 없으면서 적립 시 5% 보너스가 있고, 최저 수익률 1% 보장, 10년 투자 시 원금과 보너스, 10년간의 누적 수익 총액에 대한 10% 추가 보너스를 지급하는 상품도 있다.
가장 최근의 20년 중 가장 수익률이 높았던 10년 수익률을 전제로 할 경우 초기 투자 13만 달러가 21만 달러로 불었고, 가장 안 좋았던 10년 수익률을 기준으로 하면 16만5000달러로 불었다.
안전성을 원한다는 이유로 CD 등에 국한된 자산관리를 하고 있다면 보다 높은 잠재적 수익률을 기대하며 충분히 활용할 만할 것이다.
▶무슨 목적인가= 어떤 결정을 하든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하는 것은 늘 ‘목적’이다. 무슨 목적으로 투자를 생각하는지, 금융상품을 찾고 있는지가 먼저 확인되어야 한다. 그렇지 못한 상태에서 특정 상품을 권하거나 선택하는 것은 출발부터 잘못된 것이다. 때로 목적마저 불분명할 수 있다. 이를 소비자가 정리하고 확인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것 역시 재정설계사나 자문사 등 전문 ‘어드바이저’들의 역할일 것이다.
연금상품 활용을 고려할 때 가질 수 있는 가장 일반적인 목적은 크게 세 가지로 볼 수 있다. 첫째는 이미 자주 언급된 것처럼 은퇴기간 중 필요한 평생보장 소득원 마련을 들 수 있다. 둘째는 배우자나 자녀들, 그 외 가족 등 사랑하는 이들에게 최대한 많은 자산을 남겨주고 싶을 때를 생각해볼 수 있다. 그리고 세 번째는 안전한 자산관리 및 자금증식 방법으로 연금상품 활용을 고려할 수 있다.
▶평생 보장되는 은퇴자금= 시중에는 다양한 방식으로 보장소득을 지급하는 연금상품들이 있다. 적립하자마자 ‘연금화’해서 소득을 받기 시작하는 방법도 있고, 적립 후 일정 기간을 기다렸다가 소득을 받는 방법도 있다.
우선 적립 후 바로 소득을 받기를 원하는 경우와 일정 기간 기다렸다가 보장소득을 수령하는 경우에 따라 선택이 달라질 수 있다. 또 일정 기간 기다렸다 소득을 받는 상품군 내에서도 개개인의 목적과 상황에 따라 유리한 조건이 다를 수 있다. 특히 몇 년을 기다리고자 하는가에 따라 유리한 상품이 달라질 수 있다. 때문에 최선의 선택을 위해서는 당사자와 배우자의 나이, 몇 년 후, 몇 세에 보장소득 수령을 목표로 하는지 등을 먼저 확인할 필요가 있다. 이에 맞추어 시중의 상품을 비교,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유념할 것은 하나의 상품이 모든 상황, 모든 조건에서 가장 유리하다고 볼 수는 없다는 점이다. 결론은 특정 상품에 내 상황과 목적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내 상황과 목적에 맞도록 상품을 찾고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
▶남겨주고 싶다= 충분한 은퇴 소득원이 준비된 경우가 있을 수 있다. 연방정부의 소셜 시큐리티 연금을 비롯해 소득이 나오는 부동산, 기타 현금자산 등을 통해 은퇴자금 걱정은 없다고 판단하는 경우에 해당된다. 이 경우는 목적이 달라질 수 있다. 안전하면서도 가장 효율적인 상속 방법이 주된 관심사이고 목적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일반적으로 가장 효율적인 상속자산 마련 방법은 생명보험을 활용하는 것이다. 보험료 대비 배우자나 자녀들이 받게 될 자산규모를 생각할 때 이른바 ‘내적 수익률’이 가장 높은 금융상품이 생명보험이라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쉽게 말해 들어가는 비용에 비해 받는 혜택이 크다는 의미다. 이럴 경우 생명보험을 활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고 효율적일 수 있다.
그러나 보험가입이 용이하지 않은 상황일 수 있다. 건강상의 문제로 비용이 너무 많이 들거나 가입 자체가 어렵다면 일반적인 연금상품을 활용해 상속자산 극대화를 꾀해볼 수도 있을 것이다. 이것이 주된 목적이라면 역시 찾아봐야 하는 상품군이 달라지게 된다. 가장 많은 사망보상금이 나올 수 있는 연금상품을 찾아봐야 한다.
일반적으로 연금상품의 사망보상금은 쌓인 현금이 된다. 특별히 더 많은 사망보상금이나 보장을 원할 경우 추가적인 특약조항을 걸 수도 있다. 이런 경우는 일반적으로 연간 1% 안팎의 수수료가 적용된다. 그러나 시중에는 수수료 없이 가입과 동시에 적립금의 20%를 사망보상금으로 더해주는 상품도 있다. 이는 수익 성적에 상관없이 보장된 사망보상금이다. 자금증식을 위해 무리하게 위험자산에 투자하지 않으면서 현재 자산의 20% 이상을 배우자, 자녀들에게 남겨줄 수 있는 방법으로 고려할 수 있을 것이다.
▶자금증식과 안전한 자산관리= 평생보장 은퇴소득, 사망보상금 등이 아니라면 일반적인 자금증식이 주된 목적일 수 있다. 자금증식이 주된 목적이면 결과적으로 위의 두 목적에 부합하는 상품과는 다른 상품을 선택하게 될 수 있다. 목적에 따라 강점을 가진 상품군이 다르기 때문이다.
자금증식용 연금에는 먼저 투자성 연금이 있다. 투자성 연금은 시장의 등락에 따라 잠재적 수익률이 높을 수도 있지만 손실이 날 수도 있다.
수수료도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낮은 수수료와 손실 없이 적당한 수준의 자금증식을 원한다면 지수형 연금이 적격일 수 있을 것이다. 지수형 연금은 S&P500 등 주요 시장지수의 성적에 따라 수익률을 결정해주지만, 장이 내려갈 때 손실은 없다.
예를 들어 시중에는 시장 하락에 따른 손실 위험이 없으면서 적립 시 5% 보너스가 있고, 최저 수익률 1% 보장, 10년 투자 시 원금과 보너스, 10년간의 누적 수익 총액에 대한 10% 추가 보너스를 지급하는 상품도 있다.
가장 최근의 20년 중 가장 수익률이 높았던 10년 수익률을 전제로 할 경우 초기 투자 13만 달러가 21만 달러로 불었고, 가장 안 좋았던 10년 수익률을 기준으로 하면 16만5000달러로 불었다.
안전성을 원한다는 이유로 CD 등에 국한된 자산관리를 하고 있다면 보다 높은 잠재적 수익률을 기대하며 충분히 활용할 만할 것이다.
최종수정: 2020/08/04 01:27:26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