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NRY (High Earners, Not Rich Yet)의 Financial Planning
YOLO (You Only Live Once), DINK (Double Income, No Kids) 등 줄임말이 많은 시대에서 필자는 최근에야 HENRY (High Earners, Not Rich Yet)를 알게 되었다. HENRY는 연봉은 높지만 아직 부자는 아닌 MZ세대들에게 어울리는 줄임말이라고 생각된다. Engineer나 의사, 변호사 등의 전문직 종사자들은 초봉이 $100K (1억 이상) 가 넘는 경우가 많아도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해 Downpayment가 없어 집을 살 수 없는 것이 현실이고 집은 커녕 의사나 변호사 같은 대표적인 전문직 종사자들은 학교생활이 길다 보니 Student Loan을 갚고 나면 생활비도 없다는 사람들이 수두룩하다. 아래는 의사를 예로 들었지만 변호사나 의사 같은 전문직종사자가 아니더라도 Student loan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전략이니 글을 끝까지 읽기를 추천한다.
예로 30살의 레지던트 Henry가 어떻게 학자금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학자금탕감을 받고, 대출상환비용을 줄인 여유자금을 Universal Life Insurance를이용해 학자금탕감 관련 세금마련과 65세에 은퇴해 66세에 $890K의 Cash-value를 가지고 매년 $67K를 꺼내 쓸 수 있나보겠다.
간략히 말하자면 이 방법은 2 step으로 나눌 수 있다.
1.Income-Driven Repayment (IDR)을 이용해 학자금탕감 받기
2.Life insurance를 이용해 탕감이득 관련 세금자금과 은퇴자금 수령 및 생명보험 받기
IDR은 Income-Driven Repayment의 약자로 소득에 비례해 대출금을 상환 할 수 있는 plan을 이야기한다. 말 그대로 소득에 따라 상환금이 달라지기 때문에 소득이 높을 수록 상환금은 높아지고 만약 결혼을 해서 세금을 Married Filling Jointly로 보고한다면 배우자의 income이 함께 계산되기에 Married Filling Separately로 세금보고를 한다고 가정하고 간략히 설명하겠다. Pay As You Earn Repayment Plan (PAYE)은 IDR plan의 한 종류로 20년간 성실히 대출금을 상환하면 나머지 금액을 탕감받는 plan이다.
많은 한국 국적의 남자들도 군 복무를 마치고 복학해 30살 전후로 사회생활을 시작하듯이 Henry는 군대는 다녀오지는 않았지만 의대생으로 긴 의과 공부를 마치고 30살에 레지던트 생활을 시작한다. 긴 학업으로 인해 쌓인 학자금은 $250K로 졸업을 함과 동시에 갚아 나가야 한다.
Loan servicer는 매달 $2.7K씩 10년간 원금에 이자를 더해 갚아나가는 플렌을 제시해 준다. 원금 $250K에 이자 $74K로 총 부채 $324K를 매달 $2.7K씩 그러니까 매년 $32.4K씩 10년간 갚아야 한다는 뜻이다.
레지던트의 첫 4년간 연봉은 $60K로 매달 $4K 정도의 순수익이 들어온다고 쳤을 때 학자금을 갚고 나면 생활비로 쓸 수 있는 돈은 매달 $1.3K가 된다. ($4K - $2.7K = $1.3K)
Step 1에 Income-Driven Repayment (IDR)을 이용해 학자금 탕감을 받으려면 일단 모든 loan을 하나로 합쳐서 Direct Consolidation Loan을 만들어야한다. Consolidation Loan을 만들고 난 뒤 매달 원리금 상환액이 가장 적은 Pay As You Earn Repayment Plan (PAYE)를 선택해서 20년간 원리금을 상환해나가는 전략을 사용한다.
Henry의 경우 첫 4년 레지던트 연봉을 $60K라고 생각하고 그 이후로부터는 $150K를 16년간 받는다고 계산하면 첫 4년간 매달 원리금 상환액은 매달 $330 그 후로는 $1,080으로 계산이 된다.
그렇다면 10년간 매달 $2.7K의 원리금 상환을 했을 때 총비용 $324K와 20년간 소득에 비례해 매달 $330부터 올라 $1,080을 낸다고 하면 총비용의 차이는 $101K 정도가 되며 이 차이는 탕감이 되기에 탕감액에 대한 총 $42K 정도의 Federal Tax와 State Tax를 내야 한다.
Step 2에 "Life insurance를 이용해 탕감 이득 관련 세금 자금과 은퇴자금 수령 및 생명보험 받기"는 매달 상환해야 하는 금액의 차이에서 일부를 Indexed Universal Life Insurance에 가입해 위에 $42K 정도의 tax와 꺼내 쓸 수 있는 은퇴자금 그리고 생명보험까지 받는 일석이조 이상의 이득이 생긴다.
매달 $2.7K의 원리금 상환과 매달 $330의 원리금 상환의 차이는 첫 4년간은 매달 $2,370이 되고 나머지 기간동안은 $1620이 된다. 그중 매달 $1,500을 10년간 Indexed Universal Life Insurance에 넣는다면 세금을 내야 하는 가입 20년 차 (50살) 때 $45K를 꺼내고 가입 36년 차 (66살)부터 매달 $67K씩 가입 92년 차 (122살)까지 꺼내서 사용할 수 있다는 뜻이다.
매달 $1,500씩 10년간 보험비를 납부하면 전체 납부금액은 $180K가 되고 20년 차 (50살)에 위에 illustration에서 볼 수 있듯이 세금을 위해 $45K를 꺼내서 세금을 내도 $327K의 Cash Surrender Value가 남게 되고 생명보험금이 $735K가 된다. 지금의 예에선 원래 원리금 상환기간인 10년 동안만 불입하는 것으로 계산했으며 65살에 은퇴해 66살부터 조금씩 찾아 쓸 수 있게 계산했다.
Henry는 학자금전문가의 컨설팅을 받고 전략을 짜 아래의 이득을 볼 수 있다.
-$101K의 학자금을 탕감
-탕감 금액에 대한 세금 $45K 자금확보 (Potentially tax-free)
-122세까지 매년 $67K의 현금인출자금확보 (Potentially tax-free)
-생전에 사용 할 수 있는 Accelerated Death Benefit (Critical, Chronic, Terminal illness)
-사망시 사망보험금 (Potentially tax-free)
결론적으로 Henry는 8년간의 의대 학위를 위해 쓴 총 학자금 대출 (원금 + 이자) $324K에서 $100K를 탕감 받아 $224K만 상환하고 20년 뒤 학자금 탕감을 받을 때 탕감액에 대한 세금 $42K를 낼 수 있는 충분한 자금 ($45K) 을 생명보험에서 빼 쓰고 난 후에도 $327K의 은퇴자금을 받을 수 있다는 말이다.
만약 계속 생명보험을 유지해나간다면 매달 일정 부분의 금액과 생명보험금 그리고 사망 전에 받을 수 있는 금액도 계속 늘어날 것이다.
위의 예로는 총 $180K를 투자해 66세부터 매년 $67K씩 55년간 $3.7M을 꺼내 쓸 수 있고 만약 100세에 사망한다면 자식이나 배우자에게 $2M의 사망보험금을 세금 없이 유산으로 남겨 줄 수 있다.
만약 위에 전략에 대해 도움이 필요하다거나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Financial advisor나 재정상담가를 통해 도움을 받을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