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덱스 어뉴이티(Indexed annuity): Equity-indexed annuity 또는 Fixed-indexed annuity라고도 하는데, S&P500과 같은 특정 주식시장 지수의 성과에 따라 이자를 지급하는 은퇴연금 계약의 한 유형이다. 이외의 어뉴이티를 구분하면 고정 이자율을 지급하는 고정 어뉴이티(Fixed annuity), 어뉴이티 가입자가 선택한 주식 및 증권 포트폴리오에 따른 이자율을 적용받는 변동 어뉴이티(Variable annuity) 가 있다.

인덱스 어뉴이티는 주식시장이 상승할 때 고정 어뉴이티보다 더 높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는 기회 제공을 한다. 더불어 일반적으로 주식시장 하락에 대한 보호 기능도 제공하는 큰 장점이 있다. 즉, 지금 같은 주식시장의 하락에도 마이너스의 영향을 받지 않아 원금과 쌓여진 어커운트 밸류를 잃지 않는다. 원금을 지키며 자산을 키울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안정적인 자산을 만들 수 있는 이점이 있다. 때문에 은퇴연금과 같이 목표하는 자산 금액을 만들기 원할 때 자주 사용되는 재정플랜 상품이다.

#. 이자율 운영과 Rate cap: 일반적인 인덱스 어뉴이티의 이자율 지급방식은 선택한 인덱스 지수의 전년 대비 이익 또는 12개월 동안의 평균 월간 이익을 기반으로 계산한다. 선택한 특정 인덱스의 성과와 연결되어 이자를 적용받지만, 해당 인덱스의 상승한 모든 요율을 적용받는 것은 아니다. 어뉴이티 회사와 상품에 따라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Allocation 선택에 따라 Participation rate 이라고 하는 특정 비율에 제한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플랜에서 선택한 인덱스 지수가 15% 상승했고 participation rate이 80%인 경우라면 적용받는 수익율이 12%가 된다는 것이다. 물론 100% 적용받는 방식을 제공하는 상품군도 다양하다. 선택할 수 있는 이자지급 방식마다 제공하는 강점이 다양하므로 재정전문가와 함께 살펴보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겠다.

또한 대부분의 인덱스 어뉴이티는 적립되는 이자에 대해 정해진 수익률 또는 이자요율 상한선에 제한이 있다. 예를 들어 설명하면, 이자요율이 7%일 경우 주가 지수가 얼마나 상승했는지에 관계없이 받는 이자 수익률을 7%까지로 제한한다는 것이다. 근래 인덱스 어뉴이티의 요율은 대략 4~ 6% 범위가 많고 이는 상품마다 다르고 변경될 수 있다. 물론 선택하는 Allocation에 따라 더 높은 이자율의 기회를 노릴 수도 있다. 인덱스 어뉴이티의 이자방식은 상품과 운영회사마다 다양하게 제공되고 있으며 수익 포텐셜을 높이기 위한 새로운 펀드 및 이자 운영방식을 도입하는 추세다. 해마다 또는 2년마다 지정했던 이자방식을 변경, 선택할 수 있다.

주가지수가 내려갔을 때 내용은 놀라울 정도로 더 매력적이다. 지수가 하락하는 경우는 해당 어뉴이티 컨트랙에서 제공하는 최소 이자요율로 적용받는다. 일반적으로 보장된 최소 요율은 약 0~2%정도다. 즉 리스크에서 자유롭다 할 수 있다. 무엇보다 정확한 것은 주식시장의 마이너스 실적으로 인한 손실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때문에 안전한 자산관리에 있어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는 은퇴연금 플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