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이 매년 여덟 차례에 걸쳐 발표하는 '베이지북'은 양적 데이터 대신 경제 환경에 대한 질적 분석과 관점을 담고 있다. 그만큼 연준의 정책 입안과 결정에 중요하게 반영되는 정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연준의 정책 방향 뿐 아니라 향후 경기의 향배에 대해 유의미한 단서를 제공하는 자료로 읽힌다. '베이지북'이 말하고 있는 것과 말하고 있지 않는 그 너머의 의미들을 통해 2022년 투자 전략의 초안을 잡아보자.
연방준비제도 이사회(FRB, 이하 연준)는 인플레이션에 대해 '임시적'이라는 입장을 지속적으로 표명해 왔다. 그러나 투자자 입장에서는 연준의 말을 무작정 믿기만 할 수는 없다. 현재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가장 큰 리스크(risk)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연준의 오판과 정책적 실수일 수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투자자들과 자산운용사들은 현 인플레이션 상황을 '임시적'으로 보는 연준의 시각을 공유하고 있다. 그러나 기업들의 시각은 좀 다르다. 원자재값이 폭등하면서 소비재 가격 인상을 불가피하게 만들고 있기 때문이다.
암호화폐는 최근 수년 간 각종 매체를 장식해 왔다. 그리고 암호화폐를 둘러싼 소식들은 대체적으로 급등과 급락에 관련된 것들이었다. 이미 많은 이들이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다지코인 등 다양한 암호화폐 이름들에 익숙할 것이다. 주변을 보면 개인적으로 암호화폐 투자를 하고 있는 이들도 많다. 그리고 누군가는 지금이라도 해야 하나를 고민하고 있을 수도 있다.
이번 주 시장은 두 가지를 주목하고 있다. 하나는 이미 예정돼 있던 연방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이고 다른 하나는 갑작스럽게 헤드라인 전면에 등장한 '에버그란데(Evergrande)' 사태다. '에버그란데' 문제는 일반 투자자들에게는 생소할 수 있지만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이전부터 문제의 소지가 감지되고 있었다. 중국의 3대 부동산 개발업체 중 하나인 '에버그란데'의 채무 문제는 항셍 지수의 매도세를 촉발했고, 글로벌 시장으로 그 여파가 전해지기 시작했다.
주식투자를 하거나, 비지니스에 직/간접적으로 투자할 경우 다양한 비지니스 리스크를 분석하고 관리할 필요가 있다. 비지니스 리스크란 특정 기업의 이익(Profit)이 감소하거나, 손실이 지나친 경우 기업경영을 포기하게되어 투자자들이 투자금에 대한 손실이 발행할 수 있는 위험을 말한다.
팬데믹 회복경제로 볼 수 있는 2021년 경제의 쟁점은 당연히 '인플레이션(inflation)'이다. 직접적인 물가상승 지표는 물론, 실업률, 고용지표, 공급자 구매지수(PMI) 등 전반적 경제활동의 역동성을 가늠하게 하는 다른 여러 경제 데이터들도 결국 인플레이션의 '바로미터(barometer)' 역할을 하고 있다. 인플레이션 데이터를 어떻게 해석하고 투자할 것인가.
지수형 연금(FIA: Fixed Indexed Annuity)은 안전 자산이다. 수익률이 시장 성적과 연계돼 있지만 시장에 직접 투자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원금 손실 위험이 없다. 대신 은행 CD나 머니마켓 등 이자를 주는 여타 안전 자산에 비해 수익 포텐셜은 높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요즘은 포트폴리오 운용에서도 채권 자산의 역할을 대신할 목적으로 자주 활용된다.
바이든 행정부 아래 2021년 2분기 경기는 회복세를 지속했다. 오는 7월4일까지 최소한 한 차례 백신 접종을 마친 성인이 전체 성인 인구의 70%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을 만큼 백신이 안정적으로 보급되고 있는 환경이 주요했다. 2분기 경기 및 시장 현황을 검토하고 하반기를 전망해 본다.
해를 넘기며 미국의 극장 체인 회사 AMC 엔터테인먼트 홀딩스(심볼 AMC)와 비디오 게임 소매 체인인 게임스톱 콥(심볼 GME)의 주가가 급상승한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많은 이들이 새롭게 증시에 관심을 가지게 되고 너도 나도 다음 게임스톱이나 AMC를 찾는 듯하다. 이른바 '밈(meme)' 주식의 매니아 현상이 일반화되고 있는 것이다.
'팬데믹'은 여전히 시장의 주요 테마다. 그러나 그 포커스는 바뀌었다. 감염 건수와 입원, 사망 환자 등이 주된 관심사였던 것에서 백신 접종과 경제 및 생활의 '정상화'의 진전 여부로 그 내용이 대체됐다. 1년여전과 비교할 때 이는 극명히 대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