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약 2주 사이 실리콘밸리은행, 시그니처은행, 실버게이트 캐피털, 퍼스트리퍼블릭, 크레디트스위스(CS)까지 은행들이 파산하거나 유동성 위기로 매각, 혹은 매각 절차를 밟고 있다. 대부분 전문가는 현 상황이 지난 2007년발 금융위기의 재현이 아니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미국에선 연준과 재무부, 연방예금보험공사(FDIC) 등이 적극적인 진화에 나서고 있다. 문제 은행의 예금을 전액 보장하고 긴급 지원자금을 중개하는 등 금융안정을 위해 발 빠르게 대응하는 모습이다. 일단 급한 불은 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리스크는 남아있다.
특정회사의 연금플랜을 이용할 경우, 원금의 최대 3배까지 롱텀케어 비용으로 쓸 수있고, 보장되는 범위는, 가정건강관리(Home Health Care), 개인관리(Personal Care), 가사서비스(Homemaker Services), 침대예약(Bed Reservation), 성인 데이케어(Adult Day Care), 거주지 케어(Residential Care), 요양시설(Nursing Facility), 호스피스 케어(Hospice Care), 임시 간호(Respite Care)로 상당히 넓다.
지난 연말 기준 미국 내 16위에 랭크됐던 실리콘밸리은행이 무너졌다. 자산 규모가 2090억 달러 은행이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가장 큰 규모 은행의 파산이고, 역사상으로는 워싱턴뮤추얼 다음 두 번째 규모에 해당하는 은행 파산이다. 실리콘밸리은행(SVB)에 곧이어 파산한 가상화폐 전문 시그니처은행과 지난 8일 자진 청산한 실버게이트 캐피털 등을 합하면 이달 들어 세 개 은행이 줄도산한 셈이다.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일까.
채권 수익률의 상승과 하락이 경기순환 섹터에 어떤 영향을 줄까? 경기순환 주기의 어느 지점에 있는가에 따라 그 영향은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지금 현재 증시가 회복장을 만들어 가고 있다면 아마도 임의소비재 섹터의 활성화를 동반해야 할 것이다.
인플레이션 둔화가 주춤함에 따라 통화 긴축이 더 오래갈 전망이다. 연초부터 인상적인 반등세를 이어왔던 시장은 지금 중요한 고비에 있다. 연착륙 기대감이 유지되고 상승장을 지속하느냐, 불황 우려가 증폭되고 다시 하락장으로 돌아서느냐의 갈림길에서 있다. 다양한 리스크가 제기되면서 경기 침체 우려도 확대되면서 이에 대비한 자산 운용 전략이 시급해 보인다.
올해 들어 시장이 상승장을 이어가고 있다. 그래서인지 최근에는 지난해 10월의 저점이 '베어마켓'의 저점일 것이라는 기대감도 높다. 그러나 아직 확신하기는 어렵다. 지난해 시장을 힘들게 했던 리스크(risk)들 중 없어진 것이 별로 없기 때문이다.
지난 몇년간 미국의 여러 주 정부의 직장 은퇴 연금 의무화가 이루어 지며, 많은 한인들도 그전에 없었던 401(k)나 비슷한 은퇴플랜을 시작하게 되었다. 이런 은퇴플랜들은 대부분 뮤추얼 펀드 형태로 투자가 되어 있으며, Plan Administrator (대부분 고용주) 는 Plan Fiduciary로서, 직원이 특정 펀드를 지정하지 않았을경우 기본 펀드를 정해주는 QDIA (Qualified Default Investment Alternative)를 지정하게 되었있다.
불황은 경기순환의 일부다. 경제가 주기적으로 거쳐 가는 과정이라는 뜻이다. 호경기가 장기간 지속할 수 있지만 언젠가는 고점을 찍게 마련이다. 경기확장은 언젠가는 경기둔화로 대체된다. 그 시기가 올해가 될지는 불투명하다.
2023년 시장의 화두는 단연 '불황'이다. 지난해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시행한 초고속 긴축이 과연 불황을 가져올 것인가 여부에 투자자들이 관심이 집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불황을 동반한 하락장과 그렇지 않은 하락장이 주는 타격감은 역사적으로 크게 달랐다. 지금 시장은 불황을 비껴갈 수만 있다면 더이상의 출혈 없이 다시 상승장을 기대할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미국 경제는 과연 불황을 피해갈 수 있을까. 주요 불황 지표들의 현주소를 살펴본다.
투자목표는 다양할 수 있지만 적당한 투자 기간을 전제로 적정 수준의 리스크(risk)에 맞는 적정 수준의 수익률을 목표로 한다고 볼 수 있다. 이는 그리고 적절한 분산 포트폴리오 활용을 동반한다. 이상적인 자산운용은 시장을 움직이는 주요 동인들에 대한 기본 및 기술분석에 기반해 이뤄진다. 시장을 움직이는 동인들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지정학적 요인, 인플레이션, 기업실적, 중앙은행, 그리고 이자환경을 5대 동인으로 꼽을 수 있다. 시장을 움직이는 주요 동인 별로 2023년 투자 방침을 검토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