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부동산 시장 동향

전국주택가격지수가 지난해 동기간보다 14.6% 급등했다. 이처럼 집값이 급등한 건 수요와 공급 불균형 때문이다. 모기지 금리가 역대 최저 수준으로 자금 조달이 쉬워지면서 집을 사려는 수요는 늘어난 반면, 시장에 매물로 나오는 집은 부족해지자 가격이 폭등한 것이다. 건축 자재 조달 문제로 신규 주택 공급도 차질을 빚고 있다.

모기지 유예 기간 종료

위드 코로나 준비 과정은 아니지만 지난 9월 30일 모기지 유예 기간이 끝났다. 상환금을 내지 않고 지내던 주택 소유주분들은 이제 밀린 빚진 금액(유예 기간 동안 누락된 모든 지불금)을 상환할 준비를 해야 하는데 상환 옵션은 아래와 같이 대출 유형에 따라 다르다. 프로그램 종료 뒤 밀린 대출금을 일시불로 상환할 의무가 없지만 어떤 방식이든 밀린 융자금 상환을 재개해야 한다. 자금 사정이 좋다면 한 번의 일시불로 빚을 갚을 수 있지만 좋은 소식은 일단 유예 기간이 끝나면 일시불로 갚을 필요는 없다.

부동산 시장의 점진적인 회복 동향

팬데믹이 초래한 부동산 시장의 이상과열로 아직도 정상적인 주택 구매가 어렵다. 부동산업이 호황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사실 필드에서 뛰는 중개업자들은 일은 많고 성사됨이 많아 보이진 않는다. 필자의 고객 중 리스트 가격 보다 거의 25% 이상 구매가를 써야 매매자가 관심을 가지는 일도 있었고 점점 구매자들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어 점차 시장 밖으로 밀어내고 있는 것 같다.

부동산 시장 정상화 흐름

팬데믹 시작 이후로 폭락 또는 폭등의 쉽지 않던 예상 속에 부동산 시장은 극도로 적은 매물과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의 가격에 구매자들은 멀어져갔다. 지금이 주택을 구매하기에 좋은 시기라고 판단하는 구매자들은 전무했고 이는 결과적으로 수요의 하락으로 나타났다. 전미부동산협회에 따르면 주택 판매의 90%를 차지하는 기존주택 판매는 4개월 연속 하락했다.

부동산 중개인 선택

미국서 부동산을 매매할 때 누구나 신뢰할 만한 부동산 에이전트를 만나고 싶어한다. 어떤 부동산 중개인을 만나느냐에 따라 이익을 볼 수도 있고 또는 손해를 볼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신중하게 부동산 에이전트를 고르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모기지 융자 연장 플랜 만료 대책

코로나 사태 이후로 주위에 꽤 많은 주택 소유주들이 모기지 연장 플랜을 신청하여 대출금 상환 미루며 생활하고 있다. 사실 이번 사태로 자금 상황이 맞지 않아 팔아야 하는 분들도 많지만 정작 소유 중인 주택을 팔려는 분들도 극소수고 이는 주택 공급이 모자라 오히려 주택가격의 상승을 초래하고 있다. 그러나 여기서 꼭 알고 있어야 할 점은 모기지 융자 연장 플랜은 대출에 대한 면제가 아니다.

[부동산] 주택 구매와 렌트 비교(2)

주택을 사기 위해서는 초기에 들어가야 하는 다운페이먼트를 포함한 클로징비용, 보험비까지 모든 비용에 대한 이른바 '기회비용'이 필요하다.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홈오너가 되기 위해서는 20% 정도의 다운페이먼트를 포함해 클로징비용, 보험비용 등 구매 초기에 들어가는 비용이 필요하고 수리와 관리에 들어가는 비용 또한 간과할 수 없다. 하지만 렌트는 그런 비용 자체가 필요없다. 어떤 이들은 주택구매에 들어가는 비용을 주식이나 인덱스펀드 등에 투자할 경우 더 큰 이득을 볼 수 있다고 한다.

[부동산] 주택구매와 렌트 비교(1)

요즘 공급 부족으로 주택 가격이 상한선을 그리고 있다. 정부의 주택소유주들을 보호하기 위한 파격적인 정책 및 각종 보조 그랜트로 주택가격의 큰 가격 하락은 없어 보인다. 필자가 지난 22년 부동산 브로커 일을 하면서 많은 문의를 받는 것이 주택 구매인지 아니면 렌트로 살지다. 답은 나와 있을 수 있지만, 논쟁의 여지가 많은 질문임에는 틀림이 없다.

가주발의안19

지난해 11월 캘리포니아 발의안19가 통과됐다. 지난 2월 16일 발효된 이 수정안은 일부 부동산 소유주에게는 희소식이며 또 다른 사람들에게는 달갑지 않은 소식이다. 그렇다면 발의안19의 혜택을 받는 사람은 누구인지 또 혜택을 받지 못 받는 사람은 누구인지 알아보겠다.

1분기 이후 부동산 시장 전망

트럼프 전 대통령이 COVID-19을 전 국가적 위험으로 선포 한 후 딱 일 년이 지나가고 있다. 수많은 예상과 추측이 난무하는 시기이나 기본경제 지표 중의 하나가 되는 부동산 경기에 대한 지난 1월 11일 미국 주택 건설 연합의 2021년 부동산 시장 세미나에서 나온 전망을 살펴보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