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클과 투자] 현재 사이클 맞는 탄력적 포트폴리오 필요

오랜 투자의 역사와 경험에서 확인된 가장 중요한 레슨 중 하나는 '사이클'이다. 시장이 좋은 시기와 나쁜 시기를 반복적으로 경험한다는 뜻이다. 이를 화자에 따라 '파동'이라고 부르기도 하고 '순환'이라고도 부르기도 한다. 비즈니스에도 마찬가지 사이클이 있다. 비즈니스 사이클 안에서는 부문별 사이클이 있고, 섹터 안에서는 또 지정학적 사이클도 있다. 여기에 시즈널(seasonal) 사이클, 대선 사이클 등 더 다양한 형태의 사이클도 생각해볼 수 있다. 요즘의 투자환경은 특별히 이 사이클을 고민하게 한다.

03-30-2023
ken choe, cfp®
[유동성 위기 속 투자 방향] 다양한 투자전략 활용 능동적 자산운용 필요

불과 약 2주 사이 실리콘밸리은행, 시그니처은행, 실버게이트 캐피털, 퍼스트리퍼블릭, 크레디트스위스(CS)까지 은행들이 파산하거나 유동성 위기로 매각, 혹은 매각 절차를 밟고 있다. 대부분 전문가는 현 상황이 지난 2007년발 금융위기의 재현이 아니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미국에선 연준과 재무부, 연방예금보험공사(FDIC) 등이 적극적인 진화에 나서고 있다. 문제 은행의 예금을 전액 보장하고 긴급 지원자금을 중개하는 등 금융안정을 위해 발 빠르게 대응하는 모습이다. 일단 급한 불은 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리스크는 남아있다.

03-22-2023
ken choe, cfp®
연금의 세 배까지 롱텀케어 비용으로

특정회사의 연금플랜을 이용할 경우, 원금의 최대 3배까지 롱텀케어 비용으로 쓸 수있고, 보장되는 범위는, 가정건강관리(Home Health Care), 개인관리(Personal Care), 가사서비스(Homemaker Services), 침대예약(Bed Reservation), 성인 데이케어(Adult Day Care), 거주지 케어(Residential Care), 요양시설(Nursing Facility), 호스피스 케어(Hospice Care), 임시 간호(Respite Care)로 상당히 넓다.

03-21-2023
ryan lim
은행 파산 우려에 "리스크 관리형 자산 운영 필요"

지난 연말 기준 미국 내 16위에 랭크됐던 실리콘밸리은행이 무너졌다. 자산 규모가 2090억 달러 은행이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가장 큰 규모 은행의 파산이고, 역사상으로는 워싱턴뮤추얼 다음 두 번째 규모에 해당하는 은행 파산이다. 실리콘밸리은행(SVB)에 곧이어 파산한 가상화폐 전문 시그니처은행과 지난 8일 자진 청산한 실버게이트 캐피털 등을 합하면 이달 들어 세 개 은행이 줄도산한 셈이다.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일까.

03-15-2023
ken choe, cfp®
[국채 수익률과 주식시장] 고용지표·추가 인플레이션 여부에 수익률 등락

채권 수익률의 상승과 하락이 경기순환 섹터에 어떤 영향을 줄까? 경기순환 주기의 어느 지점에 있는가에 따라 그 영향은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지금 현재 증시가 회복장을 만들어 가고 있다면 아마도 임의소비재 섹터의 활성화를 동반해야 할 것이다.

03-08-2023
ken choe, cfp®
[유연한 자산 포트폴리오 전략] 긴축 정책 강화 전망에 리스크 관리 중요성 확대

인플레이션 둔화가 주춤함에 따라 통화 긴축이 더 오래갈 전망이다. 연초부터 인상적인 반등세를 이어왔던 시장은 지금 중요한 고비에 있다. 연착륙 기대감이 유지되고 상승장을 지속하느냐, 불황 우려가 증폭되고 다시 하락장으로 돌아서느냐의 갈림길에서 있다. 다양한 리스크가 제기되면서 경기 침체 우려도 확대되면서 이에 대비한 자산 운용 전략이 시급해 보인다.

03-02-2023
ken choe, cfp®
[성장과 가치 이해하기] 인플레·고금리 시대엔 우량주 포트폴리오 유리

올해 들어 시장이 상승장을 이어가고 있다. 그래서인지 최근에는 지난해 10월의 저점이 '베어마켓'의 저점일 것이라는 기대감도 높다. 그러나 아직 확신하기는 어렵다. 지난해 시장을 힘들게 했던 리스크(risk)들 중 없어진 것이 별로 없기 때문이다.

02-22-2023
ken choe, cfp®
Target Date Fund 바로알기

지난 몇년간 미국의 여러 주 정부의 직장 은퇴 연금 의무화가 이루어 지며, 많은 한인들도 그전에 없었던 401(k)나 비슷한 은퇴플랜을 시작하게 되었다. 이런 은퇴플랜들은 대부분 뮤추얼 펀드 형태로 투자가 되어 있으며, Plan Administrator (대부분 고용주) 는 Plan Fiduciary로서, 직원이 특정 펀드를 지정하지 않았을경우 기본 펀드를 정해주는 QDIA (Qualified Default Investment Alternative)를 지정하게 되었있다.

02-21-2023
matthew kim
[불황을 이기는 투자] 의료·보건·필수 소비재 등 방어주로 불황 타개

불황은 경기순환의 일부다. 경제가 주기적으로 거쳐 가는 과정이라는 뜻이다. 호경기가 장기간 지속할 수 있지만 언젠가는 고점을 찍게 마련이다. 경기확장은 언젠가는 경기둔화로 대체된다. 그 시기가 올해가 될지는 불투명하다.

02-15-2023
ken choe, cfp®
[불황의 지표들] 연준, 인플레이션 잡고 연착륙 자신감

2023년 시장의 화두는 단연 '불황'이다. 지난해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시행한 초고속 긴축이 과연 불황을 가져올 것인가 여부에 투자자들이 관심이 집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불황을 동반한 하락장과 그렇지 않은 하락장이 주는 타격감은 역사적으로 크게 달랐다. 지금 시장은 불황을 비껴갈 수만 있다면 더이상의 출혈 없이 다시 상승장을 기대할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미국 경제는 과연 불황을 피해갈 수 있을까. 주요 불황 지표들의 현주소를 살펴본다.

02-08-2023
ken choe, cfp®
[2023년 투자관리] "시장 움직이는 5가지 동인 예의 주시하라"

투자목표는 다양할 수 있지만 적당한 투자 기간을 전제로 적정 수준의 리스크(risk)에 맞는 적정 수준의 수익률을 목표로 한다고 볼 수 있다. 이는 그리고 적절한 분산 포트폴리오 활용을 동반한다. 이상적인 자산운용은 시장을 움직이는 주요 동인들에 대한 기본 및 기술분석에 기반해 이뤄진다. 시장을 움직이는 동인들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지정학적 요인, 인플레이션, 기업실적, 중앙은행, 그리고 이자환경을 5대 동인으로 꼽을 수 있다. 시장을 움직이는 주요 동인 별로 2023년 투자 방침을 검토해 본다.

02-01-2023
ken choe, cfp®
[2023년 '빅 테크' 전망] 추가 하락 가능성 불구 성장세 이어간다

하이테크 분야의 대기업들은 팬데믹 저점 형성 이후 지속된 상승장의 가장 큰 수혜자였다. 2021년 이들의 주가는 말 그대로 '폭등'했다. 그러나 2022년은 정반대였다. 폭락을 거듭하며 무려 3조 달러에 달하는 자산가치 상실을 경험했다. '빅 테크'에게는 지난해가 2008년 금융위기 이래 최악의 한 해로 기록될 것이다. 미국 '빅 테크'의 대표주자들인 애플, 알파벳,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등은 올해 어디를 향해 가고 있을까?

01-18-2023
ken choe, cfp®
[소수의 경고성 전망] 올해 투자 어렵다…변동성 확대 리스크 관리 치중

2022년은 지난 2008년 이후 최악의 한 해로 기록될 것이다. 적어도 주식형 자산의 경험은 그랬다. 하지만 지난해 진짜 주목해야 할 '스토리라인'은 여전히 팽배한 낙관이다. 경제에 대한 낙관, 미래에 대한 낙관이다. 이는 긍정적으로 볼 수도 있지만, 되레 부정적일 수도 있다. '낙관의 성'이 견고한 만큼 한 번 균열이 생기면 걷잡을 수 없이 무너져 내릴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주 기본분석에 근거한 다수의 경기 및 시장 전망에 대해 소개했다. 이번엔 기술분석에 근거한 상대적 소수의 경고성 전망을 정리한다.

01-11-2023
ken choe, cfp®
SECURE ACT 2.0

지난 12월 23일, 우리 모두의 은퇴생활 및 은퇴저축에 큰 영향을 주게 될 'SECURE Act 2.0'이 드디어 통과됐다. 필자도 예상 가능한 법안들에 대해 몇 번 다루었지만, 이제는 확실히 정해진 법이 되었으니, 다시한 번 중요 내용들을 집어볼까 한다. 일부 규정은 당장 올해부터 시작되며, 일부는 2024~2033년에 순차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01-11-2023
matthew kim
[2023년 시장전망] 지나친 낙관론 경계·능동적인 투자로 돌파구 모색

불황은 '고통'을 동반한다. 사업이 침체하고 가계가 어려워진다. 아무도 불황을 원하지 않는다. 그런데도 조정은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불황은 지난 성장기의 부산물을 털어내는 시기이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투자자들은 10년 넘게 특별한 방해 없이 성장의 열매를 수확해왔다. 역사적으로 확인된 경기의 순환 과정을 고려하면 어느 정도의 조정은 지금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 2022년 시장은 지속해서 침체를 예고했다. 새해 시장과 경기 흐름을 짚어보고 대응책을 모색해 보자.

01-04-2023
ken choe, cf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