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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스태그플레이션, 나의 은퇴준비는 어떻게 해야할까?

전문가칼럼

다가오는 스태그플레이션, 나의 은퇴준비는 어떻게 해야할까?

지수형 펀드를 직접 구입하는 방법도 있지만 지수형 연금을 판매하는 회사에서는, 생길 수 있는 손실로부터 가입자를 보호하기 때문에 원금 손실이 없다. 이 때문에, 지수형 연금은 손실과 이익을 모두 제한하는 시스템을 사용한다. 하지만, 요즘과 같은 상황에서 1~3%의 복리이자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은 상당히 매력적인 제안이 아닐 수 없다.
다가오는 스태그플레이션, 나의 은퇴준비는 어떻게 해야할까?
스태그플레이션(Stagflation)이란, 경기침체라는 뜻의 스태그네이션(stagnation)과 상승이라는 뜻의 인플레이션(Inflation)을 합성한 단어로 경제불황과 물가상승이 동시에 일어나고 있는 상태를 이야기한다.
1970년에 있었던 최초의 스태그플레이션은 원유와 관련이 있었다. 이 시기에 두 차례의 원유파동을 겪었는데, 1973년 기준 1배럴당 $4달러였던 가격이 1년내에 $14.5, 1979년엔 $14.5에서 무려 $40달러로 상승했다. 1973년에 비해 자그마치 7배나 상승했고, 이는 실생활에 필요한 많은 상품의 생상원가가 증가, 수송비와 난방비 상승등으로 대부분 상품의 가격이 상승되었다.

이렇게 시작된 물가상승은 1974에서 1975년의 소비자 물가는 12%, 1979년의 물가는 자그마치 13%가 되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상품 가격이 상승하니 상품이 잘 팔리지 않고, 재고가 급증하자 생산은 하락, 이에 따라 실업자는 늘어났다. 극심한 인플레이션 상황에서 실업률은 증가하고 생산지수는 감소하는 스태그플래이션의 시작이었던 것이다.

소비자들의 입장에서는 엎친데 덮친격으로 코스트 푸시 인플레이션(Cost-Push Inflation)도 감수해야 한다. 이는, 요즘같은 고임금을 중심으로 한 기업의 생산비 상승에 의한 인플레이션으로, 임금이 상승하면 기업은 그 상승 폭만큼 상품가격에 전가함으로써 물가 상승에 또 하나의 요인이 되는 것이다. 일예로, 식당에서 음식값은 그대로인데, 물가상승에 따른 여러 비용과 크레딧카드 수수료등을 손님에게 전가하여 팁외에 약15%~20%의 비용을 더 청구하는 것을 들 수 있다.

더불어, 월가의 왕이라는 다이먼 JP모건 체이스 CEO는 경제 허리케인이 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주장하고, 유가는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며, CPI 지수는 41년만에 최고인 8.5%라고 하는 등, 요즘 들리는 뉴스는 암울 그 자체이다.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은퇴를 위한 자산을 관리해야 할까?

먼저, 인플레이션은 복리라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CPI 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대비하여 나오는 수치이다. 즉, 현금의 가치는 생각보다 빠르게 떨어지고 있다. 나의 자산이 증가를 하기 위해선 복리로 떨어지는 현금의 가치보다 더 높은 복리를 받아야 한다는 결론이다. 크레딧카드빚이 있다면 빨리 갚으라는 이유가, 연 20%정도 고정이자를 복리로 받을 수 있는 서비스는 없기 때문이다. 복리를 적으로 두지 말고, 내편으로 만들자.

지난 100년동안의 미국 주식의 연간 평균수익률은 약 10%이다(Nov. 04. 2021. TheBalance.com) . 때문에, 일반적으로 주식을 장기적으로 보유하는 것이 인플레이션을 이기는 보편적인 방법으로 통한다. 만약 은퇴를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넉넉하다면 IRA나 401(k), 403(b), CalSavers와 같은 점진적이고 주기적인 적립식 투자(dollar-cost averaging)는 좋은 방법이다.

다만, 수익률의 변동폭이 크면 같은 10%의 평균수익률을 받는다 하더라도, 변동폭이 작은 10%
의 평균수익률을 받는 것이 실제 계좌잔고는 훨씬 더 많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때문에, 전문가
에게 소정의 비용을 지불하고 본인의 성향에 맞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서 운영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또 하나의 방법은, S&P 500 같은 주식 시장 지수를 기반으로 하는 연금을 가입하는 방법이다. 주식이나 변동연금과 달리 지수형 연금은 잠재적 손익에 대한 제한을 두기 때문에, 투자보다 덜 위험하다. 지수형 연금을 가입하는 회사마다 차이는 있지만, 일반적인 지수에는 S&P 500, Nasdaq 100, Russell 2000 및 Euro Stoxx 50이 있다. 모든 돈을 한 곳에 둘 수도 있지만 여러개로 나눌 수도 있다.

물론, 지수형 펀드를 직접 구입하는 방법도 있지만 지수형 연금을 판매하는 회사에서는, 생길 수 있는 손실로부터 가입자를 보호하기 때문에 원금 손실이 없다. 이 때문에, 지수형 연금은 손실과 이익을 모두 제한하는 시스템을 사용한다.

하지만, 요즘과 같은 상황에서 1~3%의 복리이자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은 상당히 매력적인 제안이 아닐 수 없다.
최종수정: 2022/06/16 09:24:45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