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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투자가 가능한, 상장지수펀드 ETF의 종류들

전문가칼럼

개인 투자가 가능한, 상장지수펀드 ETF의 종류들

상장지수펀드 (ETF)는 지난 1990년대 초부터 본격적으로 상품들이 시중에 판매되기 시작했었고, 점차 그 상품의 숫자가 증가해 2003년 말까지 미국내에 모두 123개의 ETF 펀드 상품이 출시되었다. 그 이후, 급속도로 증가하기 시작한 ETF 상품들은 2019년 말 현재, 미국내에 약 2,096개의 개별 펀드가 운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 투자가 가능한, 상장지수펀드 ETF의 종류들
최초에는 인덱스펀드 형태를 통해, 주요 주식시장 인덱스에 연동된 상품들이 주로 출시되었으나, 점차 채권, Commodity, 환률, 부동산 등 매우 다양한 자산에 연동되는 펀드들로 그 범위가 크게 확대되어 왔다.  다양한 ETF펀드들의 주요 종류를 정리해 보자. 

1. 주식형 ETF (Equity ETF)
많은 ETF들이 주식시장 인덱스나 특정한 분야의 주식들을 추적하는 상품들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S&P 500 와 같은 주식시장 인덱스를 똑같이 추적하는 상품도 있고, 어떤 경우에는 그 가운데 일부 샘플링을 통해 시장변동성을 추적한다. 또한, 일반 주식이외에도 주식시장의 옵션, 선물, 스왑 계약등을 통해서도 ETF의 포트폴리오를 다양하게 구성하는 상품도 있다. 주식형 ETF라 하더라도, 반드시 미국 증권 거래소에서 거래되는 주식만 포함하지 않고, 장외 또는 해외 주식시장의 주요 자산을 추적하는 상품들까지 그 범위가 매우 다양하다. ETF의 가장 큰 장점 중에 하나인 포트폴리오 분산 측면에 있어, 선진국 주식시시장 뿐만 아니라, 개발도상국, 제3세계 국가까지 개인의 취향에 따라 해외 자본시장에까지 포트폴리오의 분산이 가능하다. 또한, 각 주식시장에서 기업의 규모에 따라, Small, Mid, Large Cap에 따라서도 분산이 가능하고, 뮤추얼펀드와 같은 Value 또는 Growth 형태의 ETF 스타일의 상품을 선택 할 수 있다.

2. 채권형 ETF (Fixed-Income ETF)
채권이나 채권형 뮤추얼펀드를 통해 전체 투자 포트폴리오를 분산하는 것과 같이, 채권형 ETF를 활용해 시장의 변동 리스크를 줄이고, 소득을 창출 할 수 도 있다. 채권형 ETF의 경우, Equity 와 혼합형으로 포트폴리오가 구성된 상품도 있는데, 일반 뮤추얼펀드와 같이 자산 분산의 비율에 따라 리스크 정도를 확인 할 수 도 있다. 또한, 투자적격 채권(Investment Graded Bond)과 고수익 채권(High-Yield Bond)에 따라 ETF의 포트폴리오가 구성되어 있는 경우도 있다. 만약, 특정 채권을 고르기 힘든 경우에는, 미국 전체 채권시장 Index를 추격하는 Total Bond-Market ETF 상품들을 활용할 수 있다.

3. 원자재 상품 ETF (Commodity ETF)
Commodity 란 일반적으로 원자재 상품에 투자하는 투자상품들을 말하는데, 최근에는 일반 투자자들도 Commodity Market에 직접 투자하는 경우들을 종종보게 된다. 특히, Commodity 는 전통적으로 주식시장 변동과 연동성(Correlations)이 크지 않기 때문에 Hedging 전략의 수단으로 포트폴리오 구성에 일부 활용하기도 한다. ETF 상품을 통해 Commodity 시장에 투자를 한다는 것은, 예를 들면, 금에 직접투자 하기 보다는 Gold Price Index의 변동을 따라가는 Gold ETF에 투자한다는 것이다. 금 이외에도 Oil 인덱스에 연동된 ETF 상품이 있는가하면, Commodity 를 생산하는 업체들의 일반 주식에 투자하는 ETF도 존재한다. 이 경우에는 Commodity ETF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주식시장에 연동되기 때문에 주식형 ETF로도 분류할 수 있다. 특히, 이러한 경우에는 Commodity 에 투자했다기 보다는 특정회사의 주식에 투자했기 때문에 주식시장 변동과 연동성(Correlations)이 매우 높아진다는 특징도 있다.

4. 외환 ETF (Currency ETF)
많은 투자자들이 글로벌 자본시장에서 투자물에 대한 달러가치의 하락에 대비한 Hedging 전략으로 Currency 시장에 투자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방법으로 해외 주식에 직접 투자하거나, 해외 주식 ETF에 투자하는 경우들이 많다. 하지만, 이 경우에도 주식이라고 하는 자산 Class는 동일하게 유지되며, 해외 주식도 일정부분 미국의 주식시장 변동과 밀접한 연관성(Correlations)을 가지기 때문에 분산의 폭이 제한적이라고 할 수 있다.
만약, 외환시장에 투자하는 방법 가운데, 환률의 변동을 감안해 해외 외환 ETF에 직접 투자 할 경우, 주식시장의 변동에 큰 영향을 받지 않으면서, 하나 또는 그 이상의 여러개의 외환를 통해 달러가치의 하락을 대비할 수 있다.
외환 ETF에 투자하더라도, 외환 투자는 전체 포트폴리오에서 매우 적은 부분에 제한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 외환 투자는 투자 헤지가 우선이지, 이 자체가 핵심적인 투자전략이 되기에는 투자 리스크가 너무나 크다.

5. 부동산 ETF (Real Estate ETF)
Income 투자자들은 대체로 부동산에 직접 또는 간접 투자를 원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기존의 REIT(부동산투자트러스트)를 통한 간접투자와 기타 다양한 부동산 관련 뮤추얼펀드들이 존재하고 있다. 특히, 대부분의 부동산 관련 투자 펀드들의 경우 90% 이상의 Taxable Income을 투자자들에게 반드시 지불해야 한다는 특징 때문에 Income 투자자들이 선호 대상이 되기도 한다. 부동산 관련 ETF를 통해서는 다양한 형태의 상업용 부동산에 간접 투자할 수 있으며, 지속적인 소득 창출도 가능하다. 하지만, 투자를 결정하기 이전에, REIT ETF, 부동산 ETF 등의 포트폴리오 구성을 잘 살펴봐야 한다. 어떤 경우는 단순히 REIT Fund를 추격하는 ETF 가 있는 반면, 주요 상업용 부동산 공급업자의 주식으로 구성된 ETF도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 ETF 투자시에는 과거 Yield 나 Income 이 어느정도 지급되어 왔는지등도 반드시 점검해야 한다.

6. 특화된 ETF (Specialty ETF)
일반적인 투자 방식과 달리 특화된 상장지수 펀드에도 투자가 가능하다. 예를 들면, 뮤추얼 펀드에서도 특정한 자산의 Performance 가 좋지 못 했을때 오히려 수익률이 높아지는 뮤추얼 펀드 상품들이 있다. 이와 마찬가지로 Inverse ETF의 경우에는 연동된 자산의 수익률과 반대로 수익률이 움직이도록 디자인되어 있다.
한편, Leveraged ETF 상품은 연동된 자산의 수익률에 대해 2배, 3배로 수익률이 높아지도록 디자인되어 있다. 즉, 연동 자산이 5% 상승했을 경우, 해당 자산의 2배 Leveraged ETF에 투자한 경우에는 10%의 수익률을 얻게 된다.
Leveraged 와 Inverse 를 함께 포함하고 있는 ETF들도 있는데, 대표적인 예로는, ProShares UltraPro Short S&P 500 이라고 하는 ETF의 경우를 들 수 있다. 이 ETF는 S&P 500 Index의 일일 수익률과 반대로 수익을 내는 대표적인 상품인데, 특히, 3배 Leveraged 된 ETF로서, S&P 500 Index의 일일 수익률이 -3% 인경우, 이 ETF의 투자자들은 반대로(Inverse) +9%의 수익률을 올리게 된다.
특히, Leveraged 나 Inverse ETF에 투자하는 일반투자자들은 그 위험요소 반드시 이해해야 하며, 장기적인 투자전략으로 적합하지 않다는 것을 숙지해야 한다.

최종수정: 2020/12/04 04:33:29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