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후의 세금 관리
앞으로 세금 인상 요인 많아질 듯
면세 혜택 로스IRA·생명보험 유리
요즘 뉴스를 보면 외국에 거주하는 많은 미국인이 미국 국적을 포기하는 일이 늘어나고 있다. 그런데 그 주된 이유가 바로 세금 때문이라고 한다. 이 세금은 은퇴 후에 우리의 실제 수입에 많은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은퇴를 준비하거나 계획을 세우는 단계에서부터 염두에 두어야 한다.
현재 미국은 역사상 가장 낮은 세금 기간에 있다. 1차, 2차 세계 대전 중에 미국의 세금은 95%까지 올라갔던 적이 있었다. 그때와 비교하면 지금은 세금을 거의 내지 않는다고 봐도 무방할 것 같다. 이러한 사실을 보면 지금 정부의 세금 정책은 언제든 바뀔 수 있고 또 그렇게 된다고 예상할 수 있다.
사회의 노령화에 더해 각종 사회 복지 프로그램과 이자를 내기 위해 정부에서는 2012년만 해도 세금으로 걷는 매 1달러 중 76센트를 사용했다. 그리고 그 중 나머지 24센트로 길도 깔고 공무원 월급도 주고 했다. 하지만 2020년에는 그 지출이 92센트로 늘어난다고 한다. 거기에 더해 이번 코로나19로 인한 각종 경제 지원을 위해 뿌린 정부 자금은 결국 세금인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그러면 어떻게 세금을 관리 할 수 있을까?
먼저 세금을 내는 세 가지 방법을 알아야 한다. 첫째는 Tax Now이다. 이것은 은행 이자나 투자 이자처럼 발생한 소득에 대해 그 해에 바로 세금을 내는 것이다. 두 번째는 Tax Later이다. 이것은 발생한 소득에 대해 세금을 연기해 주고 나중에 그 돈을 사용할 때 세금을 낸다. 요즘들 많이 하는 각종 Annuity, Traditional IRA, 401(k)를 포함한 모든 Qualified Plan 들이 포함된다. 세 번째는 Tax Never이다. 이것은 처음에 들어간 돈에 대해서는 세금을 내지만 그 후 발생하는 모든 소득에 대해서 세금을 면제해 주는 것이다. 여기에는 요즘 부쩍 많은 관심을 받는 Roth IRA 그리고 생명 보험이 있다.
그러면 이 셋 중에 나의 은퇴 자금은 주로 어디에 자리를 잡고 있을까? 많은 경우는 두 번째 Tax Later일 것이다. 일을 하고 수입이 많을 때는 흔히 세금에 대한 부담이 많고 또 회사에서 제공하는 대부분의 은퇴 플랜이 Tax Later 플랜이기 때문에 그렇다.
물론 이 플랜들은 지금의 세금 공제를 제공하거나 줄일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유용한 도구이다. 하지만 이 방법의 남용은 결국 은퇴 후 세금 부담을 가중해서 은퇴 수입의 감소를 가져올 수 있다. 특히 세금 인상의 요인들이 증가하는 현 상황을 생각해 보면 더욱 그렇다.
반면 세금을 내는 방법 중 세 번째 방법인 Tax Never는 은퇴 후 받을 수입이 세금에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안정적인 수입을 기대할 수 있다. 물론 처음에 내야 하는 세금에 대한 부담이 있기는 하지만 약속된 수입 전체를 받을 수 있다는 면에서 유리하다.
이때 가장 많이 사용하는 플랜이 Roth IRA이다. 이 플랜은 이미 세금을 낸 돈으로 가입하는 것이라 원금에 대해서는 당연히 세금이 없고 또 늘어난 돈에 대해서도 세금을 면제해 준다. IRS에서는 이러한 장점 때문에 Roth IRA에 가입할 수 있는 자격 조건을 정해 놓았다. 그리고 매년 넣을 수 있는 금액도 정해 놓았다. 매년 넣을 수 있는 금액은 50세 미만은 6000달러, 50세 이상은 7000달러이다. 수입은 부부의 경우 19만 6000달러(MAGI) 미만이어야 한다.
인터넷에 보면 Traditional IRA와 Roth IRA에 같은 금액을 같은 기간 넣었을 때 각각 얼마의 수입을 기대할 수 있는지 비교해 주는 계산기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런 계산기를 이용해서 두 IRA를 비교해 보면 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만일 직장인이라면 지금의 직장에서 401(k)에 더해서 Roth 401(k)를 제공한다면 두 군데에 분산해서 넣을 수도 있을 것이다.
또 다른 방법은 생명보험을 사용하는 것이다. 생명보험은 사망 지급금에 대해서 소득세를 내지 않아도 되고, 보험에서 발생하는 수입에 대해서도 소득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 단 가입 절차가 다른 플랜에 비해 복잡하다는 단점이 있기는 하지만 나이에 상관없어 원하는 액수만큼 넣을 수 있고, 개인의 수입 수준에 대한 제약이 없다.
그러므로 지금의 수입 때문에 Roth IRA 가입 자격이 없는 경우라면 생명보험을 이용하는 방법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요즘은 많은 보험회사가 피검사나 소변검사를 하지 않는 Non-Med Underwriting을 제공하기 때문에 가입 절차도 쉬워졌다.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이런 시기일수록 꼭내야 하는 세금이지만 미리 계획하고 관리한다면 좀 더 준비되고 안정된 은퇴 수입을 기대할 수 있다.
현재 미국은 역사상 가장 낮은 세금 기간에 있다. 1차, 2차 세계 대전 중에 미국의 세금은 95%까지 올라갔던 적이 있었다. 그때와 비교하면 지금은 세금을 거의 내지 않는다고 봐도 무방할 것 같다. 이러한 사실을 보면 지금 정부의 세금 정책은 언제든 바뀔 수 있고 또 그렇게 된다고 예상할 수 있다.
사회의 노령화에 더해 각종 사회 복지 프로그램과 이자를 내기 위해 정부에서는 2012년만 해도 세금으로 걷는 매 1달러 중 76센트를 사용했다. 그리고 그 중 나머지 24센트로 길도 깔고 공무원 월급도 주고 했다. 하지만 2020년에는 그 지출이 92센트로 늘어난다고 한다. 거기에 더해 이번 코로나19로 인한 각종 경제 지원을 위해 뿌린 정부 자금은 결국 세금인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그러면 어떻게 세금을 관리 할 수 있을까?
먼저 세금을 내는 세 가지 방법을 알아야 한다. 첫째는 Tax Now이다. 이것은 은행 이자나 투자 이자처럼 발생한 소득에 대해 그 해에 바로 세금을 내는 것이다. 두 번째는 Tax Later이다. 이것은 발생한 소득에 대해 세금을 연기해 주고 나중에 그 돈을 사용할 때 세금을 낸다. 요즘들 많이 하는 각종 Annuity, Traditional IRA, 401(k)를 포함한 모든 Qualified Plan 들이 포함된다. 세 번째는 Tax Never이다. 이것은 처음에 들어간 돈에 대해서는 세금을 내지만 그 후 발생하는 모든 소득에 대해서 세금을 면제해 주는 것이다. 여기에는 요즘 부쩍 많은 관심을 받는 Roth IRA 그리고 생명 보험이 있다.
그러면 이 셋 중에 나의 은퇴 자금은 주로 어디에 자리를 잡고 있을까? 많은 경우는 두 번째 Tax Later일 것이다. 일을 하고 수입이 많을 때는 흔히 세금에 대한 부담이 많고 또 회사에서 제공하는 대부분의 은퇴 플랜이 Tax Later 플랜이기 때문에 그렇다.
물론 이 플랜들은 지금의 세금 공제를 제공하거나 줄일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유용한 도구이다. 하지만 이 방법의 남용은 결국 은퇴 후 세금 부담을 가중해서 은퇴 수입의 감소를 가져올 수 있다. 특히 세금 인상의 요인들이 증가하는 현 상황을 생각해 보면 더욱 그렇다.
반면 세금을 내는 방법 중 세 번째 방법인 Tax Never는 은퇴 후 받을 수입이 세금에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안정적인 수입을 기대할 수 있다. 물론 처음에 내야 하는 세금에 대한 부담이 있기는 하지만 약속된 수입 전체를 받을 수 있다는 면에서 유리하다.
이때 가장 많이 사용하는 플랜이 Roth IRA이다. 이 플랜은 이미 세금을 낸 돈으로 가입하는 것이라 원금에 대해서는 당연히 세금이 없고 또 늘어난 돈에 대해서도 세금을 면제해 준다. IRS에서는 이러한 장점 때문에 Roth IRA에 가입할 수 있는 자격 조건을 정해 놓았다. 그리고 매년 넣을 수 있는 금액도 정해 놓았다. 매년 넣을 수 있는 금액은 50세 미만은 6000달러, 50세 이상은 7000달러이다. 수입은 부부의 경우 19만 6000달러(MAGI) 미만이어야 한다.
인터넷에 보면 Traditional IRA와 Roth IRA에 같은 금액을 같은 기간 넣었을 때 각각 얼마의 수입을 기대할 수 있는지 비교해 주는 계산기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런 계산기를 이용해서 두 IRA를 비교해 보면 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만일 직장인이라면 지금의 직장에서 401(k)에 더해서 Roth 401(k)를 제공한다면 두 군데에 분산해서 넣을 수도 있을 것이다.
또 다른 방법은 생명보험을 사용하는 것이다. 생명보험은 사망 지급금에 대해서 소득세를 내지 않아도 되고, 보험에서 발생하는 수입에 대해서도 소득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 단 가입 절차가 다른 플랜에 비해 복잡하다는 단점이 있기는 하지만 나이에 상관없어 원하는 액수만큼 넣을 수 있고, 개인의 수입 수준에 대한 제약이 없다.
그러므로 지금의 수입 때문에 Roth IRA 가입 자격이 없는 경우라면 생명보험을 이용하는 방법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요즘은 많은 보험회사가 피검사나 소변검사를 하지 않는 Non-Med Underwriting을 제공하기 때문에 가입 절차도 쉬워졌다.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이런 시기일수록 꼭내야 하는 세금이지만 미리 계획하고 관리한다면 좀 더 준비되고 안정된 은퇴 수입을 기대할 수 있다.
최종수정: 2020/07/28 11:09:47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