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사유로 다니던 직장을 떠나게 될 때 기존의 401(k)에 대한 이슈가 발생한다. 이때 크게 4가지 처리방법이 있는데 그 중 롤오버를 통해 얻을 수 있는 혜택과 활용 방법을 알고 적용해 보자. 결론적으로 401(k) 직장인 은퇴연금플랜은 개인은퇴연금으로 변경하는 쪽으로 정리가 되어야 한다.

#리스크 관리
롤오버를 통해 새 플랜을 결정할 때 본인의 투자성향을 적극 반영하여 플랜을 설정할 수 있다. 기존의 401(k)경우, 주식시장과 연동되어 있기 때문에 주가 등락을 통한 리스크를 감당해야하는 부분이 어려울 수 있었다. 이부분 선택의 폭이 거의 없는 401(k)플랜과 다르게 새 플랜을 지정하여 롤오버를 할 수 있다. 예를 들면 리스크를 대폭 줄이거나 거의 없는 인덱스어뉴이티로 롤오버하는 방법이다.

*세금연기
롤오버를 통해서 기존401(k)와 동일하게 은퇴자금 마련을 하는 기간 동안에 세금을 바로 내지 않고 미루면서 자금을 조성할 수 있다. 기존401(k)를 롤오버가 아닌 인출하게 되면 그동안 미뤄진 세금을 내야한다. 현재 72세까지 개인 은퇴연금조성을 위한 납부가 가능하며, 필요 시 59.5세 이후부터 10%의 페널티 없이 인출이 허용되고 있다. 만약 은퇴 후 연금을 세금없이 인출하길 원한다면 401(k) 롤오버시 로스IRA로 변경할 수 있다.

* 60일 규정
401(k)플랜을 롤오버하기 위해 지켜야할 기간이며 이를 지켜야만 불필요한 문제를 피할 수 있다. 기존401(k)를 다른 개인은퇴플랜으로 롤오버할때 60일 이내에 옮겨야하며, 이 기간 초과시엔 세금 문제가 발생한다. 기존 401(k) 플랜 운용회사에서 직접적으로 새로운 플랜 운용사로 금액을 넘겨주는 방식을 디렉롤오버, 그렇지 않고 금액이 인출 형태로 개인에게 인출 등의 방식으로 지급되었다가 다시 새플랜으로 들어가는 것을 인디렉롤오버라 칭한다. 두가지 방식 중 상황에 따라 처리방법이 다를 뿐, 특별 혜택이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두 방식 모두 60일이내에 롤오버가 진행돼야만 세금문제 발생을 피할 수 있게 된다.